무악재에서 독립문방면 주행 중 독립문사거리에서 좌회전하려고 기다렸는데...
경찰들이 오늘 또 다시 죄회전을 금지시켰습니다. 이 지점은 촛불관련 완전 상습 좌회전 저지 지점입니다.
오늘이 그러니까.....Bloody Friday로군요.!!!!!!!!!!!!!!!!!!! 13일의 금요일...흐흐흐....
요기서 죄회전하여 사직동을 거쳐 경복궁 앞을 지나가야하는 경로입니다.
시간은 없고, 하는 수 없이 노랑선 경로로 불법유턴해서 무조건 오른쪽 골목길로 들어섰습니다.
이 도로는 단 한번도 경험이 없는 도로이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 들어섰던 것입니다.
까만콩으로 콕콕콕 찍어놓은 점들은 전경들입니다. 자칫 또 저지당할뻔 했습니다.
아래 모의주행으로는 웬만큼 주 도로에서 멀어져도 다시 주도로로 후진안내하지만,
실 주행시에는 아틀란이 바로 후진이 아닌 직진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원각사를 지나 수정식당에서 우회전을 안내받고 내려가던 도중
또 다시 경찰과 전경들이 저지를 합니다. 그래서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다시 죄회전했습니다.
그랬더니 아틀란이 다시 친절하게 경로를 재안내해주었습니다.
골목한번 죽이더군요. 도저히 길이 없어보이는데 차량 한대가 지나갈 정도의 도로가 나 있더군요.
결국, 뒷동네 가파르고 좁은 골목길을 돌고 돌아서 일반도로에 합류하여
거의 출발지점 근처까지 다시 되돌아와서는 유턴하여 목적지까지 무사히 데려다 주었습니다.
다행히 시간도 늦지 않았구요.^^
아마도 아틀란이 없었던들 감히 그런 낯설고, 좁고 가파르고, 꼬불꼬불하고, turning point가
수없이 많은 그런 초행길을 주행할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이럴때 정말 아틀란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언제 어디서 이런 꼴을 당할지 모르니, 아틀란은 주행중에는 상시 켜놓고 주행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틀란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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