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정보의 경로반영에 대한 입장입니다.

오늘 제사지내러 죽전 아버지집에 가려고 경탐하니,

예상대로 좋은길(?)을 제시해 주는군요

벌써 며칠째, 제가 사는 동네는 도로 곳곳에 촛불집회 및 시위로 교통통제가 밥먹듯한 지역입니다.

이정도의 유고정보면 실상 교통상황으로 보았을때 "사고"라 쳐도 대형사고지요.

이런 집회에 차량에 탑승한 채 끼어 본 분들은 상황을 잘 아실겁니다. 

 

하지만 정확히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고 알려주면서 촛불집회에 차량가지고 참석하라고, 그리 가보라고 합니다.

언젠가 게시물에서 언뜻 봤던 기억이 아사무사한데요...

"사고"는 경로반영이 되고, "집회"나 "공사"는 반영 안한다고했던 기억이...정확하진 않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분명 화면과 안내음성으로 유고정보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유고정보는 알려주면서 통제되는 길로 가라고 한다는 건 분명, 내비 의무수칙 제 1조,

"내비는 운전자에게 최대한 편하고 안전한 길을 안내해 줄 의무를 지닌다"

라는 의무조항 위반입니다. 

 

오는길에서도 종로1가~종각 사이에 양방향 전면 통제라고 유고가 나왔는데도,

굳이 추천1로 그곳을 강추하는 건...엄청이 돌아가도 유턴시켜 집회에 참여시키려는....

엄청난 애국자가 아니라면...

정말이지 옳지 않은 행동입니다.

 

유고정보의 경로반영에 대한 총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