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728x90
반응형

차례3

추석 명절에 부모님을 안 찾아 뵙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드디어, 기나긴 5일간의 추석 연휴가 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최소한 추석 당일날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씻고 부모님이 계시는 곳으로 출발을 했을 터인데,,,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은 극구 오지 말라고 합니다. 정부 방침도 방침이지만, 정말이지 코로나가 무서워서 가기가 좀 망설여집니다. 이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 코로나 때문에, 삼라만상이 온통 작살이 났습니다. 결국,,, 5일이나 되는 추석 연휴에, 지척은 아니라도 그리 멀지도 않은 거리인데,,,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네요. 가기는 좀 무섭고, 안 가자니 뭔가 똥 싸고 밑 안 닦은 듯한 찝찝한 기분이,,, 그래서 결국, 단출하게 몇 시간만 잽싸게 다녀오기로 최종 결정합니다. 일가친척들도 전혀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라, 추석 차례는 당연히 지내지 못.. 2020. 10. 4.
2010년 1월 1일 새해 첫날 신정 차례 우린 구정을 지내지 않고 신정, 즉 calendar year 로 새해 1월 1일을 지냅니다. 아버지가 공무원을 너무 오래동안 하신 덕에 우리집 모든 관혼상제 시스템은 당시 집권 정치권과 아주 밀접하게 평행성을 유지하며 지내왔던터라, 구정보다는 신정을, 이중과세 없이, 간소하게 지내왔더랍니다. 사실, 우리집은 차례 음식을 차려놓고 수십년 전에 내가 작성해 놓았던 기도문을 기냥 읽어주고 난 후에 주기도문을 읽어주는것으로 기독교적 차례를 1차 끝내고 이어서, 어른들의 유교적 차례인 절하기가 바로 이어집니다. 좀 이상하죠? 조상님들이 헷갈리시겠네....ㅋㅋ 음식 차려놓고 이렇게 시간 보내고 나니 떡만두국 국물 위로 노출된 떡과 만두 표면이 굳었습니다. 우씨~~~ 며칠동안 끙끙 씨름댔던 갈빈데... 국물도 쫄아버.. 2010. 1. 2.
추석 차례 음식 만들기 장난아니네~~ 정말 반나절 정도 부엌 바닥에 철퍼덕 앉아서 만든 입니다. 너무 많이 만들었습니다. J가 적당한 크기로 빚으면 L은 그걸 부치고... 요건 약간 탔거나 모양이 좀 그래서 차례상으로 안가고 내 입속으로 들어올 넘들입니다. 빵이 있길래 한번 같이 먹어봅니다. 빵 위에 마요네즈를 좀 얹고 그 위에 동그랑땡을... 그리고 그 위에 버터를 조금 올려놓고 먹으니... 아주 그만입니다. 입안에서 고소하게 살살 녹습니다. 이건 선물 들어온 한과(?)인데 한개 먹어보다가... 내 입맛에는 맞지 않습니다. 모양은 이쁜데 영 맛이 .... 퍽퍽하고 거끌거끌하고... 몸에 좋은 음식들은 다 이런맛인가 봅니다. 그래서 난 이런 음식이 좋습니다. 수분도 많고 감칠맛도 있고 고소하고...ㅋㅋ 이런 핫도그류는 이렇게.. 2009. 10. 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