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오리 덕후선생과 포시즌스 호텔 1층 카페 마루
두 달 전 즈음, 우연히 가 본 덕후선생 광화문점. 내가 먹을 수 있는 메뉴가 거의 없어 죽을뻔한,,, 게다가 완전 엄청 짜기도 할 뿐더러, 그 특유의 향 때문에, 입을 댈 수조차 없었던 바로 그 곳을,,, 또다시 간다는 한 마디에, 나는 손사래를 세차게 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곳은 내 평생 두 번 다시 갈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나머지 3명은 완전 맛있다고 난리 치면서 먹어대는데, 왜? 나만 그리도 입이 다르게 생겼었던지,,, 맛을 보기도 전에, 아예 입을 댈 수 없었던지,,, 그 향과 짠 간 때문에,,, 정말 도저히 먹어 줄 수가,,, 그런데, 그 곳에 훈제 오리를 먹고 싶어서, 미리 주문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조차 없다는,,, 그 북경 오리를 먹으러 갔단 말입니다. ㅡㅡ 이 날은 아예,..
2021. 1. 13.
[ 본죽 ] 을 먹을 수 밖에,,,
너가 이틀 결근하고도 비실비실했습니다. 떄가 되면 점심이란걸 먹어야 하거늘,,, 음,,, 어째야 하는걸까? 그냥 있는 음식을 먹자니 너는 따로 밥을 끓여서 먹던가 아님,,,???,,, 아님 뭐?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 죽 ] 을 사먹기로. 물론, 탈이난 사람은 너 하나뿐이지만, 그렇다고 너 혼자만 죽을 먹으라고 하고 나머지는 원래 먹던 일반 식사를 하라고 하는것도 좀 이상하잖아요. [ 본죽 ] 은 배달은 하지 않습니다. 그럼 어째? 뭘 어째요? 가서 포장해와야죠. 너가 속은 탈이 났지만 두 다리는 멀쩡하니,,, 당연히 너가 갔다 와야지~~ 원래 점심에 먹을때 먹던 반찬은 기본으로 좀 꺼내놓고, 밥과 국대신 오늘은 모두 [ 본죽 ] 을 먹습니다. [ 본죽 ] 은 양은 적지않으니 다들 섭섭하지는 않을 것입..
2017.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