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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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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4

추석 명절에 부모님을 안 찾아 뵙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드디어, 기나긴 5일간의 추석 연휴가 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최소한 추석 당일날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씻고 부모님이 계시는 곳으로 출발을 했을 터인데,,,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은 극구 오지 말라고 합니다. 정부 방침도 방침이지만, 정말이지 코로나가 무서워서 가기가 좀 망설여집니다. 이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 코로나 때문에, 삼라만상이 온통 작살이 났습니다. 결국,,, 5일이나 되는 추석 연휴에, 지척은 아니라도 그리 멀지도 않은 거리인데,,,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네요. 가기는 좀 무섭고, 안 가자니 뭔가 똥 싸고 밑 안 닦은 듯한 찝찝한 기분이,,, 그래서 결국, 단출하게 몇 시간만 잽싸게 다녀오기로 최종 결정합니다. 일가친척들도 전혀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라, 추석 차례는 당연히 지내지 못.. 2020. 10. 4.
부모님 돌아오시던 날...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도착 후 1시간여를 기다려 부모님을 만난 후 또 1시간 반여를 달려 도착한 죽전 이마트 지하에 있는 푸드 코트에서 아버지는 오랜만에 먹어보자고 하시면서 우거지탕을 드셨고, 엄마는 매콤한걸 드시겠다고 하시면서 비빔냉면을 주문했는데... 이런 이런... 너무 매워서 드시지를 못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L이 주문했던 냉모밀을 엄마에게 주고, 매운거 전문인 내가 그 비빔냉면을 다먹어 치웠습니다. 물론, 난 내가 주문한 음식 또한 다 먹고 말입니다^^ 이 놈의 식성은 아무래도 죽어야 없어질 모양입니다. 2009. 8. 4.
엄마가 차려준 밥상 ^^ 부모님이 우리집에 다녀가신지 이주일만에 이번엔 우리 식구가 부모님댁엘 갔습니다.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갔습니다. 굳이 이유가 있다면 석탄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공휴일도 많고 해서....남들은 부모님 뵈러 지방으로 내려들 간다는데...우린 내려갈꺼 까지도 없고...그냥 가 보면 되서... 덕분에 또 맛있는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우리 엄마 음식은 정말 맛이 있습니다. 내가 평생 먹고 자라서 그런지 내 입에 안성맞춤입니다. 오늘도 역시 내가 좋아하는 콩나물이 빠지지 않고 밥상에 올라왔군요. 이 콩나물 잔 뿌리를 다 떼어내려면 얼마나 귀찮을까? 엄마는 항상 콩나물 잔 뿌리를 다 잘라내십니다.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항상 고집대로 하십니다. 보기야 좋지만...얼마나 귀찮으실텐데... L이 즉석에서 .. 2009. 5. 2.
딸 졸업식 이번 딸 졸업식에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이래서 결과적으로 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늘 그랬듯이 아내와 아버지 엄마가 참석해 주었고 점심은 근사한데서 맛나게 사먹고 오라는 나의 간청도 마다한채 그냥 모두 집으로 오고야 말았습니다. 결국, 집에서 그 시간에 준비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야 뻔합니다. -- 짱깨 -- 식구들 말처럼, 우리야 평소에도 잘 먹으니까 유치하게 이런 날이라고 특별히 맛있는 걸 찾을 필요까지야 없지만서도...그래도 기분이... 하여간 배가 고팠던지 모든 사람들이 맛있게 잘들 먹네요^^ 부모님이 딸에게 엄청난 돈을 주고 가셨습니다. 지난번 나 퇴원할때도 그랬었는데...자신들은 안먹고 안입고 아껴가며 모은 돈을 그 연세에 아직까지도 자식들 입에 한 입 두입 털어넣어 주십니다... 2009.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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