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 AV

Shindler's List를 보고....

by Good Morning ^^ 2004. 5. 6.
728x90
반응형

오늘 어린이날을 이용하여 Shindler's List를 DVD통하여 다 보았다. 그러니까...3일에 걸쳐서 본 셈이된다. 첫날은 Bonus Tracks격인 Steven Spielberg가 설명해주는 당시 독일의 폴란드 침공에서 Oscar Shindler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증언등을 보았고, 둘째날은 DVD part I을, 그리고 오늘 part II를 보았다.

 

또 울었다.

4번 보고 4번 울었다. 울었다기 보다는 눈물을 흘렸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93년 개봉 당시, 가까스로 구한 자막도 없던 영문판 비디오 테잎을 보면서 잘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3번을 보았었고, 꼭 같이 딱 한 장면에서만 눈물을 흘렸었다. 종전되고 오스카가 자신이 돈으로 독일군을 매수하여 살려낸 유대인들을 떠나 전쟁범으로서 도피를 시작할때, 유대인들이 자진해서 만들어준 금이빨들로 가까스로 만든 반지 하나를 받아들고는 더 많은 유대인들을 구할 수 있었다고 자책하면서 흐느끼는 장면이다. 오스카도 영화 중 한번 울었고 나도 한번 눈물을 흘렸다.

 

오늘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다. Liam Neeson의 거구로부터 흘러나오는 크지않은 흐느낌의 연기력에 난 마치 내가 그인양 마구 공감을 해버리고 만것이다. 영화라고 하기보다는 다큐멘터리같은 느낌에, "독일"이라는 존재 자체에 혐오감까지 느꼈다. 개인적인 발언이지만...앞으로 독일로부터 Licensing In 하려는 노력은 가급적 자제하고 싶을 정도다.

 

1990년 10월 3일 독일은 통일이 되었다. 1945년 2차세계대전에서 패전하고 난후 45년만에 다시 통독이 된 것이다. 얼핏 생각이 나는데...서독과 동독이 통독이 될것이라는 상황에 잠시동안 세계가 움찔했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사실 대부분 그들의 합침을 바라지 않았었던 것 같다.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는 장면을 TV 생중계로 지켜봤던 기억도 있고... 그러고 보니 아마도 그 이후 영화제작이 가능했었던것이란 생각이 든다.

 

실제 Oscar Shindler(1909~1974)는 체코출생의 독일기업가로서 전쟁 당시 나치당원으로서, 처음부터 유대인을 구할 목적으로 전장으로 향했던것은 아니라고한다. 일정 기간동안 군수품등을 생산/납품하여 상당량의 돈을 벌었었지만 계속되는 전쟁 속에 독일의 참상을 보았고 급기야 그 동안 번 돈을 몽땅 투자해서Auschwitz(현재 폴란드땅)로 끌려가 집단 학살당할 위기에 있던 1,200명의 유대인들을 구했다. 1,200명의 일명 Shindler's List는 독일에서 실제 발견되었고 확인되었다고 한다. 술 , 여자와 즐기기를 좋아했던 그는 사실 가정생활은 실패한 셈이다. 부인은 있으되 같이 살지는 않았고 종전 이후 몇차례 더 결혼을 했다고 하며 이후 진행되었던 사업들도 제대로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결국 그도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잘했던 것은 아닌 셈.

 

극중 Oscar Shindler역을 맡았던 Liam Neeson이 1952년 생이니까 당시 42살이었겠고, Steven Spielberg는 6살이 더 많으니 48살이었겠다. Neeson의 연기도 연기지만 Spielberg의 기획력과 표현력은 가히 천재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는 실제 생존자와 영화에서 그 역을 맡았던 연기자들이 함께 줄을 이어 Shindler 무덤에 참배를 하다가 마지막으로 Spielberg인듯한 사람의 묵념으로 영화가 끝난다. 참고로 이영화는 전체가 흑백이다. 끝내는 살해되고마는 한 여자어린이, 안식을 지킬때 등장하는 촛불, 그리고 마지막에 실제 생존자들 등장 등 3장면만 빼고는...

 

Liam Neeson이 내년엔 "Batman Begins (5탄)"에 나온다니...기대가 된다...어떤 역할일까?

(아래는 Bat Car(?))                                          출처 :http://batmanbegins.warnerbros.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728x90
반응형

'▶ AV'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수 이재훈 방송..설정인가?  (0) 2005.07.18
[펌] Hey - Je Taime(인영버전)  (0) 2005.07.12
The One - I Do  (0) 2005.07.07
조성모 - Mr. Flower  (0) 2005.07.07
秘密  (0) 2005.07.07
For the beauty of the earth  (0) 2005.07.04
Love Actually is all around...  (0) 2004.05.04
김범수 4집 - The 4th Episode 출시 !  (0) 2004.04.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