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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 연희동 작은스페인 ]

by Good Morning ^^ 2019.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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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며칠전 Jane이 점심이나 같이 먹자고 했던 날입니다. 이번에 무슨 새로운 음식을 먹어볼까나 검색을 해 보던 중,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 스페인음식점 ] 이 눈에 띄입니다. 최종 이 곳을 선택했던 이유는, 일단 진입이 너무 쉽습니다. 차량으로 운행하다가 그 집 앞에 주차를 하면 되고,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2층 건물 중 1층에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연희동 먹자골목을 한 블럭 쯤 벗어난 살짝 한적한 곳에 있어서 그리 붐비거나 대기도 없을 듯 했습니다.


[ 연희동 작은스페인 ] 이란 곳입니다. 말 그대로 스페인음식을 전문으로 파는 [ 스페인음식점 ] 입니다. 검색해보면, 홈피는 눈에 뜨이지 않지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운영하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라 맛이 어떨지 자못 궁금합니다.


검색했던 그대로 그냥 도로변에 있네요. 마침 가게 앞에 차량이 두대가 딱 주차되어 있길래 물었더니, 뒷차량을 빼준다길래 주차하려는데, 마침 앞차량이 빠져 나갑니다. 그래서 더욱 편하게 가게 전면에 주차를 하고, 사진에서 보았던 바로 창가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가 밖이 보여서 젤 좋은 자리이긴 하나, 출입문 바로 옆에 위치해서 겨울에는 젤 나쁜 자리가 되겠네요.^^ 내부가 온통 붉은 색이라 마치 중국집에 온 듯 합니다. 평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내부에는 두체이블 정도 손님이 있고 우리가 3번째 테이블 입니다.


가격이 조금 만만치는 않습니다. 우리는 이날 그나마 낯이 익은 제목의 [ 감바스 ], [ 빠에야 ] 그리고 조금 낯설은 [ 뇨끼 ] 를 먹으로 온 것입니다. 그런데, 서빙아가씨가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다름아닌 결제방법인데요, 신용카드 말고 현금이나 현금이체를 하면 뭔가를 하나씩 더 주겠다고 합니다. 엥?~


맨 먼저, 사람 수 대로 아주 따끈한 빵이 나옵니다. 은근히 내가 좋아하는 일회용 버터가 나와주길 바랬는데, 그냥 발사믹식초(?) 같은 것만 나왔는데, 빵이 뜨끈뜨근할때 먹어 본 기억이 넘 오래 전이라서, 제법 맛나게 먹었습니다.


현금결제하면 뭔가 하나씩 더 주겠다던 것이 바로 이것들입니다. 주문한 메뉴당 한개씩 무료로 준것인데, [ 오늘의스프 : 6,000원 ], [ 카페라떼 : 6,000원 ] 그리고 [ 자몽쥬스 : 6,000원 ] 입니다. 모두 다 동일하게 6,000원짜리네요? 


[ 감바스알아히요 : 18,000원 ] 입니다. 새우와 스페인 올리브오일, 마늘, 매운 고추 등을 함께 볶아낸 타파스 랍니다. 바게뜨빵을 저 오일에다 듬뿍 찍어서 새우랑 마늘을 올려 한 입 먹는데,,, 음,,, 새로운 맛입니다. 내용을 따져보면 별거 아닌 듯 한데 맛은 정말 좋습니다. 또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 시금치감자뇨끼 : 22,000원 ] 입니다. 매콤한 화이트소스와 쫄깃한 식감의 서양식 수제비 랍니다. 이것도 보기도 첨 먹기도 첨인 메뉴입니다. 요상하게 무슨 왕애벌레처럼 생겼는데, 먹어보면,,, 정말 수제비같습니다. 근데, 이거 엄청 비싸네요? 왜 이렇게 비싸지? 수제비는 뭐 특이한 맛은 아닌데, 저 매콤한 화이트소스라는게 맛납니다.^^ 이건 넘 비싸서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합니다. ~


[ 빠에야데마리스꼬 (2인분) : 36,000원 ] 입니다. 새우, 홍합, 오징어, 조개 등 해산물이 가득한 스페인 전통 빠에야 랍니다. 아마도 생쌀을 기름 속에서 익혀서 만든 일종의 누룽지밥이네요. [ 빠에야 ] 는 1인분씩은 안팔고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것도 참 맛있네요.^^


맛있게 잘~ 먹긴 했는데,,, 음,,, 다들 하는 얘기가,,, 좀 너무 가격이 과하다는 평가입니다. 현금 결제 때문에 18,000원 어치는 무료로 먹긴했지만, 그냥 카드 결제했더라면 94,000원 어치라는 얘긴데,,, 음,,, 맘 편히 다시 방문할 수 있기가 좀 쉽지않은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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