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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초코오징어'라는 단어가 있는 줄은 난생 첨 알았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5.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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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오징어란, 오징어를 어획한 직후, 즉 활어 상태로
바로 급속 동결(선상 급랭)하여 신선도를 극대화한
오징어를 뜻한답니다. 별 건 아니네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살아있을 때의 진한 초콜릿색(갈색 빛)
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는데, 이 색깔 때문에
‘초코오징어’라는 별명이 붙는다네요.~^^

 

일반적으로 오징어는 죽으면 색이 점차 흰색으로
변하지만, 초코오징어는 어획 직후 신속하게 동결
처리하여 본연의 색과 질감, 신선도가 보존되어,
이 덕분에 내장까지 신선하게 즐길 수 있고, 회, 통찜,
볶음, 국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우리는 추천받은 대로 일단 오징어 숙회라는 것과
오징어 전을 만들어 보았는데, 숙회는 난생 첨이라서
만들다가 그만,,, ㅋㅋㅋ 내장을 건드리는 바람에,,,
보기에는 좀 거시기한 상태가 되어버렸네요. ㅎㅎ

 

 

초코 오징어(생물)로서, 1 상자 20마리(3.5k) 전후
택배 포함 55.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목포 배들이 서남해안에서 어획한 자연산을
경매 입찰받은 후 바로 현지에서 보낸답니다.

 

 

준비물은 또 별 것 없습니다. ㅎㅎㅎ
버리지 않고 모아 둔 1회용 조미 간장 두 봉 찢고,
고추창, 정양고추, 편마늘 그리고 양파절임입니다.
물론, 김치는 기본으로 꺼내줍니다.~

 

 

초코오징어는 주로 채 낚기(낚시)로 한 마리씩 잡아
배 위에서 바로 급속 동결하는 방식으로 처리되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신선도가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답니다. 이 오징어는 특히 7월 초까지
맛볼 수 있는 ‘금징어’로 불릴 만큼 귀하고,
신선도와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네요.~

 

 

X같이 생긴, 터진 내장의 그 녹진함을 용기 내어
경험을 해 보았는데, 역시나 예측대로 아주 꾸덕한,
소스가 별도로 필요가 없는 그런 맛입니다.
오징어 자체의 간이 받쳐주니 그냥 맛이 최고입니다.

 

 

이거 참 큰일입니다. 저녁만 되면 맥주나 막걸리를
한 잔 하느라, 그나마 가끔 하는 교독 공부도
이 사탄의 음료 덕분에 건너뛰어야 합니다. ㅠㅠ
그런데, 맥주나 막걸리나 공복에 한 잔은 정말,,,ㅋㅋ

 

 

요약하면, 초코오징어는 신선도를 극대화한
오징어로, 진한 초콜릿색을 유지하고 내장까지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라는데, 얼음이 닿게 되면
하얗게 변해서, 받을 때 즈음에는 변색된답니다.

 

 

전 한 장에 오징어 2마리를 넣으니, 젓가락으로 전을
벌리면 온통 오징어가 툭툭 튀어져 나옵니다. ㅎㅎ
가게에서 파는 오징어 전은 한참이나 뒤적거려서
오징어를 찾아내면 코딱지만 한 조각이던데,,, ㅋㅋㅋ

 

 

이 사진들은 구매자들이 요리해서 올려놓은 사진.
참 먹음직스럽게도 잘들 만들었군요.~^^
오징어 데침, 오징어국수, 오징어라면, 통오징어,
오징어찜, 오징어 숙회등,,,, 오징어 전은 없네요? ㅎㅎ

 

 

내장을 꾸덕하게 잘 익히려면, 불 끄고 뜸을 7분 이상
들여야 한답니다. 뜸을 오랫동안 들이는 게 관건이네.
그런데, 보기에는 정말 먹지 못할 듯 보이지만,
전혀, NEVER, 이상한 맛이나 향은 1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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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청양고추, 김치, 종각김치와 마늘도
가끔씩 먹어주면서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물론, 이 날도 밥은 처음부터 먹을 생각이 없었고,
그냥 막바로 오징어 숙회와 오징어 전을 만들어서
되는대로 그냥 마구 먹고 있는 중입니다.
오징어 2장 중 1장만 거의 다 먹어가고 있지만,

 

 

오징어 숙회는 3마리 몽짱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아예 내장을 싹싹 긁어서 찍어먹고 있네요.
내장이 터진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

 

 

남은 오징어 전은 1장까지도 먹고는 싶은데,,,
배가 불러서 그 정도밖에 먹을 수가 없습니다.
머리와 식탐으로는 오징어 전 한 장 더 먹고 싶은데,
배가 따라와 주지를 못하니,,, 이런 슬플 때가,,,

 

 

오징어 숙회 중 마지막 머리와 몸통을 먹습니다.
내장을 소스 삼아 찍어 먹는 오징어 숙회란 넘은
보기에는 좀 혐짤스럽긴 하지만 맛만은 아주 아주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의 맛진 맛입니다.~^^

 

 

이젠, 후식으로 빵을 또 먹을 차례입니다. ㅎㅎㅎ
크로와상을 칼로 반 잘라 두 식구 사이좋게~

 

 

저 국순당 막걸리는 딱 한잔씩만 해서 남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두유랑 비타 500으로 입가심을~

 

 

이 빵은 안 먹을까 하다가 먹어치우기로 한 건데,
단팥빵인 줄 알고 샀는데 먹어보니 단팥뿐 아니라
니그리 한 크림이 잔뜩 들어있어서 엄청 달아요.~
그래도, 남기기 좀 그래서 다 먹어치웠어요.~

 

 

사실, 오징어 숙회는 몸통 조금 남겼습니다.
외냐면,,, 남겼다가 먹으면 맛이 더 좋을 듯해서요.
또다시 만들어 먹기에는 물릴 것 같아서 
한참 지나 나중에, 잊혀질만할 때 먹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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