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이가 원래 먹고 싸고 노는데는 당할 재간이 없는건 어쩔 수는 없는데, 작은 귤만한 공던지기 놀이를 얼마나 좋아하던지, 그 단순한 놀이를 해주다보면 너무 힘들고 지치기가 일쑤입니다. 더군다나, 이것이 공을 자꾸 소파 밑으로 집어 넣고는 꺼내달라고 댕댕거리기 시작하면 1분에도 서너차례 잘 보이지도 않는 소파 밑을 작대기 등으로 휘저어서 공을 꺼내주곤 합니다. 이 작업이 단순하긴 하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한번 놀아주다보면 수십번 이 짓을 해야 하는데,,, 슬슬 약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소파 밑 공간을 막아보자 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막지???
[ 악어가죽베이지펄몰딩시트지 12cm X 10m : \10,030 ] 입니다. 원래 이걸 알고 산 것이 아니고 이리 저리 궁리를 하다보니, 어떤 블로거 한분도 똑같은 고민을 하다가 임시방편으로 시트지를 사서 막았다고해서 따라해 보기로 한 겁니다. 가격이 그리 비싼 편도 아니니 한번 해보기로 했지요.
원래 소파 밑 공간 높이는 약 10cm 이지만 구매는 그보다 살짝 큰 12cm 짜리로 했습니다. 당시 생각으로는 소파 밑단 일정 부분부터 시트지를 부착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시트지라는 것을 구매해 보기도 첨이고 이런 짓을 해보는 것도 첨이라서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시트지 두께는 약 1mm 정도됩니다. 부착할때 사용하는 '해라' 라는 것도 한개 따라왔습니다. 물건을 받아서 살펴보니, 부착 부분이 단단하고 평평한 경우에는 붙히기도 좋고 잘 붙을 듯 싶지만, 글쎄요,,, 소파처럼 물렁물렁한 부분에 저 시트지가 제대로 잘 붙어줄까요?
처음에는 시트지 뒷면 이형지를 소파에 부착되는 부위만 제거하고 사용하려했었는데, 하다보니 그게 그렇게 생각한대로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형지 전체를 다 떼어내고는 필요한 부분에 삥 둘러서 간신히 부착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렇게 울퉁불퉁할 수밖엔 없지만, 이 녀석이 공을 밀어넣지 않는다는 보장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네요. 만약에 저래도 억지로 집어 넣으면 공은 밀려 들어갈 수밖에 없겠지만,,, 춘향아~~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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