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생각보다 기운이 많이 없어 보이십니다. 하갸 그 어렵다는 그것을 치뤘으니 그도 그럴만은 합니다만, 어쨌든 그 이후로 아직 만나지 못했으니 겸사겸사 같이 저녁이나 하러 갔습니다.
늦은 시간에 딱히 뭐 힘줘서 갈만한 것도 아니고해서,,, 그냥 몇번 갔었던 중식당 [ 하인선생 ] 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날은 룸으로 들어가지않고 그냥 홀에서 가볍게 먹기로 합니다.
[ 해물누룽지탕 : 45,000원 ] 바삭바삭한 누룽지와 각종 야채, 해산물의 황상적인 궁합이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요리라고 합니다. 정말 맛지네요~~
[ 깐쇼중새우 : 48,000원 ] 담백한 통새우 튀김에 매콤 달콤한 부드러운 소스가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이라고 합니다. 새우 엄청 크네요~
[ 해물잡탕밥 : 14,000원 ] 육류를 못 먹는 엄마를 위해 식용유만으로 각종 해물과 야채를 볶아 만든 아름답고 부드러운 맛이지만 저 국물은 별로임~~
이건 서비스로 나온 [ 샤오롱바오(6개) : 8,000원 ] 이지만 이날은 머리수대로 5개만 나왔습니다. 저 만두 안에 고여있는 뜨겁고 진한 육즙이 가장 큰 특징이며 육즙과 풍미에서 오는 오묘한 맛의 조화는 한번 먹으면 절대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식사로 먹은 칼칼하고 매콤하지만 아주 정갈하고 깔끔한 맛의 [ 사천탕면 : 8,000원 ], 진한 육수와 각종 해물 맛이 조화로운 [ 삼선짬뽕 : 8,000원 ] 그리고 전혀 텁텁하지않고 매끈한 볶은 따장의 [ 삼선짜장 : 7,000원 ] 입니다.
마지막으로 후식입니다. [ 망고샤베트 ] 입니다. 이건 한두 숟갈 떠 먹어보다가 잔채로 들고 그냥 후루룩 마시는 맛이 일품입니다. 아주 시원하고 달콤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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