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 로그인이 차단되었습니다 ]

며칠 전 퇴근 후 버릇처럼 본인 [ 티스토리블로그 ] 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라게됩니다. 그 이유는, 로그인 하고 클릭하는 순간 익숙한 화면 대신 첨보는 아래와 같은 화면이 떴기 때문입니다. 잉??? 이게 모야??? 왜 이러지???

 

그래서, 두번 세번 다시 로그인 해 봅니다. 혹시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잘못 입렸했나해서였습니다. 그렇지만 매번 동일한 화면이 나타납니다. [ 로그인이 차단되었습니다. ] 잠시 좀 멍하더라구요. 내가 뭘 잘못 입력하지 않았다면,,, 차단이유를 찬찬히 읽어보니, [ 차단한 IP에서 로그인하여, 관리자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 였습니다. 로그인하면 안되는 IP에서 로그인했다는 말입니다. 말하자면, 해킹되었다는 말입니다. 어떤 XXX ...

 

블로그 헤더로 가보니,,, 저런 쌈쌈하게 멋진(?) 포스트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겁니다. 순간,,, 기가 막히고 어처구니가 없고 화가 나고,,, 어쩐지 한 두달전부터 돈 줄테니 블로그 좀 빌려쓰자는 스펨메일이 갑자기 기승을 부렸었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당시, 답변은 커녕 클릭해서 내용을 볼 가치도 없다고 판다하고는 그대로 삭제하기를 십여번 했습니다. 그때부터 본인 블로그가 표적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당시 아이디나 비번을 주기적으로 바꿀것을,,, 하는 후회도 하게되더군요. 하지만 이미 소는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뒤늦더라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을 수는 없고,,, 이런 XX

 

굼금해서 내용을 보니 이딴 내용입니다. 이딴 내용이 블로그뿐만 아니라 트위터와 페이스북까지도 연계되어 게재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미치니, 얼굴이 화끈하고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졸지에 본인이 쓰레기가 되어버린 느낌이었으니까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접속해서 포스팅된 내용은 바로 삭제했지만, 정작 블로그는 로그인이 안되니 천상 다음측에 신고를 진행할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없습니다.

 

다음측에 신고 메일을 보내기 시작하고, 담날 답변을 받고, 또 추가 요청받은 내용을 다시 보내고, 또 답변을 받고, 또 다시 부족한 내용을 요청하고, 답변을 받고,,, 몇차례 메일을 주고받은 후에야 다음측에서 임시비밀번호를 부여받고 로그인해서 도대체 어떤 내용이 얼마나 포스팅됬었는지 알 수 있게됩니다.

 

로그인해서 글목록을 보니 이틀에 걸쳐 한두건이 아닌 무려 10건의 쓰레기 포스트라 올라가 있더라구요. 이런 XXX,,, 일단 저걸 몽땅 다 삭제하고난 뒤, 비밀번호를 바꾸었습니다. 참 어이가 없더군요. 본인이 이럴진대, 매일 수많은 블로거들이 이런 황당한 경우를 당한다고 생각되니,,,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머리끝까지 치밀더군요.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다음측과의 교신 내용입니다. 이제 신년이 지났으니 나머지 미진한 부분들까지 깔끔하게 처리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게을렀던 본인과 같이 험한 꼴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귀찮더라도 비번 정도는 자주 바꿔주는 방법밖에는 없는 듯 싶습니다. 정말 황당했었습니다. 금번 사건을 해결하기 전에 구글측에서 이 사실을 알게될까봐 노심초사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