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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용인 [ 산삼숯불장어구이전문점 만수정 ]

by Good Morning ^^ 2016.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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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태어나서 첨으로 [ 숯불장어구이전문점 ] 에 간것이 아닌가 합니다. [ 장어 ] 가 몸에 좋다느니, 정력에 좋다느니 하는 말을 여기저기서 쉽게 들어왔다해도, 일단 생긴게 좀 징그러워서 [ 장어 ] 만 따로 먹으러 가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징그럽게 생겼습니다. 생선이기는 한데,,, 너무 길고 큽니다. 첨에는 너무 커서 꼬리 부분이 뒤집어졌습니다. 그 모습이 더욱 더 징그럽게 하네요 ~~

 

 

첨에는 [ 만우정 ] 이라는 곳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검색을 좀 더 해 보았더니,,, [ 만수정 ] 이라는 곳이 좀 더 원조인듯하여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두곳에서 모두 저렇게 자동으로 예약 확인 문자가 옵니다. 참 좋은 세상이네요 ^^

 

 

용인에 있는 [ 만수정 ] 전경입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원래 현재 [ 만우정 ] 이 있는 장소에 [ 만수정 ] 이 있었는데, 그 장소를 팔고는 200~3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확장이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찾아가다 보았는데, [ 만우정 ] 이라는 곳은 이곳보다 좀 작고 약간 덜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어쨌거나 두 집이 모두 유명하긴한가 봅니다.

 

 

출입구 모습입니다. 딱 들어서면 굉장히 넓은 공간이 펼쳐지는데, 아마도 2층도 있는 듯합니다. 일요일 오전 11시였는데, 예약 내용을 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

 

 

예약자리에 앉자마자 자동으로 [ 민물장어 1kg : 69,000원 ] 이 깔립니다. 한마리 잡아서 배를 가른 것처럼 보입니다. 밑반찬은 뭐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식탁에 불구멍에 맞춰 미리 재단된 1회용 종이가 깔려있습니다.

 

 

[ 장어소금구이 ] 가 구워지면서 쪼부라들기 시작합니다. 길리로는 거의 3분의 1은 줄어든듯합니다. 이거 굽는거 장난이 아니네요. 일반인들은 제대로 구울 수 없을 정도입니다. 어느 정도 굽고나서 뒤집는지 또 어떻게 굽는지 전혀 몰라도 됩니다. 서빙하는 사람이 와서 완전히 멋지게 아주 잘 구워줍니다.

 

굽고 뒤집어서 또 굽고 그리고 가위로 자른 후, 자른 부위를 굽고 다시 뒤집어서 굽고,,, 그걸 보고 있자니 어지럽습니다. 가위와 집게로 아주 숙련된 기능공처럼 구워주었습니다. 다 구워지니 대파 썰은 것을 가지고 와서는 그 위에다가 착착 세워서 진열해주면서 바로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을 수 있게끔 만들어 줍니다. 신기하네요 *^*

 

 

이렇게 먹었습니다. 파, 김치, 생강, 콩나물, 산삼, 양파, 마늘 등등을 곁들여서 상추과 깻잎을 번갈아서 깔아주면서 먹고 또 먹고 먹고 또 먹고,,,ㅋㅋㅋ 장어가 이런 맛이군요. 음식점이나 부페에서 몇점 정도 먹어보긴 했어도, 이렇게 [ 장어 ] 만 대놓고 무진장 폭풍흡입을 한 적이 아마도 없었던것 같은데,,,

 

잠시 후 [ 민물장어 1kg : 69,000원 ] 가 거의 동이 날때 즈음,,, 우리는 1Kg 을 더 주문하면서 [ 장어양념구이 ] 로 해달라고 하니, 반만 양념으로 먹으라고 힌트를 줍니다. 기초 상식이 없는터니,,, 우리는 그러겠노라고 답을 했지요 ^^

 

 

그랬더니, 일단 전과 똑같이 생긴 1Kg을 가져와서는 다시 굽더군요. 그러더니, 반쪽에는 오른쪽에 있는 소스를 붓으로 살살 바르는 것이었습니다. 아하~~~~ [ 장어양념구이 ] 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굽고 난 후 양념을 바르는것이었습니다.

 

 

역시 [ 장어양념구이 ] 는 추천한대로 반만 먹기를 잘했습니다. 맛이 좋긴한데,,, 역시나 [ 장어소금구이 ] 가 진리였습니다. [ 장어양념구이 ] 는 맛만 보는 것이 훨씬 낫겠습니다. 양념맛 때문에 좀 쉽게 질리는듯,,,

 

 

이제 이집의 별미라는 [ 잔치국수 : 2,000원 ] 과 [ 누룽지 : 3,000원 ] 으로 입가심을 했습니다. 이것도 참 맛있네요. [ 장어 ]를 배불리 먹고 난 후라서 그런지 정말 모든 것이 개운합니다.

 

 

어른 5명이 가서 먹고 좀 남았습니다. 5명이 모두 다 폭풍흡입을 한것은 아니고, 두명정도는 폭풍흡입, 한명은 중간정도, 나머지 두사람은 저렇거 6~7점 정도씩 먹은 셈입니다. 양이 결코 적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위 사진 두장은 일욜 오전 11시 정도에 입장할 때 모습이었고, 아래 사진 한장은 약 50분 정도 경과 후 찍은 사진입니다. 불과 1시간도 채 안되었는데, 자리가 거의 만석에 가까워지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다 먹고 나왔을때는 자리는 만석이 되었으며 대기석까지 꽉 찬 모습이었습니다. 여기 정말 장사 대박이겠습니다 ^^

 

 

여긴 내비로 주소 찍고 가야지 그냥갔다가는 헤메기 딱 좋은 위치입니다. 어쨌거나 일찍 서둘러서 일찍 입장한 덕분에 서빙도 제대로 받았고 여유있게 아점을 먹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주 좋은 곳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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