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부페 [ 자연별곡 ] 광화문점

이날은 두번째 모이는 가족 모임날이었습니다. 지난번 모였던 장소였던 강남 [ 제우스스타 ] 는 이미 한번 경험했으니 이번에는 좀 다른 곳에서 모여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궁리 끝에 결국 이곳으로,,,

 

 

한식부페 [ 자연별곡 ] 광화문점에서 모이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이곳은 종로에 있는 예전 피맛골 자리였던, [ D타워 ] 5층에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와 보니 음식점이 한두곳이 아니네요. 우리가 좋아라하는 [ 매드포갈릭 ] 도 있습니다.

 

  

매장 외부와 내부의 간단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제법 넓습니다. 지하에 주차하면 2시간은 무료입니다. 매장 초립은 마치 한옥집처럼 꾸며놓았는데 입구에 들어서면 그냥 일반적인 음식점 형태입니다. 내부 곳곳에 한옥의 단면들로 꾸며 놓아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음식들은 당연히 주로 한식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갈비와 술도 좀 있긴 합니다. 입장시간을 일부러 저녁시간보다 좀 앞당겨서 들어가서 그런지 토요일 오후 5:30인데 그닥 사람들이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가족이 총 10사람이 모였었는데, 사진을 찍다보니,,,ㅋㅋ,,, 계란후라이를 가져온 사람들이 제법 됩니다. 본인은 계란후라이를 워낙 좋아해서 그랬다 치지만,,, 역시 계란후라이는 어디서나 환영받는 음식인것 같습니다. 뻘건거는 등갈비구요.

 

 

떡볶이도 있고 만두도 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부루스타가 한개씩 다 놓여있는데, 된장찌개 거리를 가져와서 저렇게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이 된장찌개는 슴슴하고 맛있어서 두번이나 가져다 먹었네요 ^^

 

 

먹어보니 등갈비가 제법 맛있습니다. 그래서 좀 많이 집어와서는 양껏 먹었습니다. 보다시피 음식 덜어오는 접시가 각양각색입니다. 그중 저렇게 구절판접시도 있습니다. 참 재미있는 집이네요~

 

 

죽도 있고, 집에서는 그닥 쉽게 먹어보기 좀 그런 반찬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종류별로 가져와서 먹어보니, 집밥 같아서 그런지 배속도 편한게 참 좋네요. 가족들도 모두 만족하는 모냥입니다.

 

 

저 물김치는 그냥 먹어도 되지만, 저렇게 국수를 맣아서 먹어도 되네요. 그리고 술도 좀 있는데,,, 저건 [ 선운산 복분자 ] 술입니다. 그렇지만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저거 한병 630ml에 12,900원입니다. 잔으로는 한잔에 1,900원이라네요.

 

 

미역국도 있고, 죽도 있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 비빔밥은 생각보다 맛이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재료가 전문적인 비빔밥이 아니어서 그랬던가 싶구요.

 

  

그럭저럭 배가 불러와서, 한과까지 먹어보다가는 곶감식혜랑 사과수정과까지 먹어보았습니다. 다 좋은데, 좀 아쉬웠던 부분은, 한식부페이긴하지만 초밥 좀 있었으면,,, 그리고 제발 육회 좀 있었으면,,, 그랬습니다 ㅋㅋ

 

 

저렇게 과일이랑 떡 약간까지 먹다가 커피 한잔하고나서 감과 흑임자로 만들었다는 아이스크림까지 먹고나니,,, 휴~~~~ 더 이상은 음식이 들어가지 않는군요 하하하~

 

 

주말 저녁과 공휴일에도 성인 1인당 19,900원 이니, 그닥 비싼편은 아니겠습니다. 10명이 맘껏 식사를 해도 천원빠지는 20만원이니 가족모임에 큰 부담없이 모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단, 음식들이 맛이 엄청 좋거나 대단할것이라는 기대는 하면 안되겠습니다. 그냥 그럭저럭 한끼 식사 한식으로 이것저것 양껏 먹을 수 있다는 점에 포인트를 두어야 한다 이 말씀입니다 ^^ 어쨌거나, 이 집은 이런 형식의 모임에는 참 적절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