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버트리 RubberTree 라텍스 베개

집안을 둘러보면서 헤집고 찾아보니, 이런 저런 베개가 눈에 제법 많이 띄이네요 ^^ 고전적인 메밀껍데기가 베개속으로 들어있는 일반적인 베개부터 시작해서, 베개속에 요상한 말랑말랑한 큐브같은 것이 들어있는 베개도 있고 그리고 지난번 여름이 오기 전에 구매했던 중국산 대나무베개, 뭐가 들어있는지 모를 동그란 사탕베개, 그리고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던 묵직하고 더러워진 거지같은 베개까지,,,ㅋㅋ

 

  

이번엔 묵직하고 더러워진 거지같은 베개를 가차없이 갖다버리려고 새로 구입한 [ 라버트리 RubberTree 라텍스 베개 ] 입니다. 라텍스 베개는 난생 첨 구매합니다. 말은 예전부터 많이 들었지만, 지금까지 정작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고, 이번에 버릴 베개를 대체할 베개를 선정하려다 보니, 이거 한번 베어볼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센스21 이라는 곳에서 판매를 하는 모냥입니다 ^^

 

 

라텍스 베개 재료인 천연라텍스는 말레이시아산이고 속커버는 국내제작이랍니다. 정말 천연라텍스를 사용한 제품인지 아닌지 국내 공인 인증서같은 것은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냥 믿고 쓸수 있는듯 합니다. 라텍스가 항균이며 복원력이 뛰어나 내구성이 좋으며, 핀홀이라는 부분때문에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써 있습니다. 홈쇼핑에 보면 라텍스 침대도 상당히 고가로 판매되고 있던데,,, 갑자기 것두 사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살짝 드네요 ㅋㅋ 베개 커버는 그냥 직관적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했습니다 ^^

 

 

베개 자체는 그닥 비싼 제품은 아니네요 오히려 커버가 너무 비쌉니다. 한 반값만 하면 좋겠구만이요 ^^ 그나마 무료배송이라서 그냥 주저없이 구매한것입니다. 가격만큼은 사용할 수 있어야 할텐데요 ~

 

 

회사 자체에서 발행한 유인물에는 국제적으로 공신력있는 기관의 인증서 7가지를 게시하고 있는데, 너무 작게 인쇄되어서 전혀 확인은 할 수 없습니다. 돋보기로 보아도 글씨가 너무 작아서 [ 라버트리 RubberTree ] 를 인증한다는 내용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차라리 대표적인 인증서 한개라도 제대로 보여주면 좋았을 것입니다.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좌우 폭이 거의 60cm로 제법 큰 넘으로 주문을 한 터라 이방향 저방향 뒤척이면서 자더라도 베개에서 떨어질 염려는 없을 정도입니다. 베개를 쿡쿡 눌러보니,,,지금껏 베고 자던 베개들 중 제일 폭신폭신합니다. 하지만, 정말 폭신하면서도 바로바로 복원됩니다. 딱딱한 베개를 좋아하는 사람은 적응하기 힘들겠습니다.

 

  

궁금해서 베개 뒷편의 자크를 열어보았습니다. 그러니, 얇은 속커버에 싸여진 라텍스가 나왔습니다. 정말 핀홀이라는 구멍이 수도없이 뚤려있습니다. 속커버는 아예 마감된 상태로 되어 있어서 저걸 찢지않고는 내용믈을 직접 만져볼 수는 없습니다. 가격대비 좋은 베개가 되어주길 바라면서,,, 이제 함 잘 자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