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부터였다면,,, 어림잡아 60년이 넘었다는 얘긴데,,,음,,, 엄청 오래된 집이로구만요. 이름하야 [ 미진메밀 ] 입니다. 이집은 첨 먹어보는 집입니다.
주소는 서울 종로구 종로1가 24, 메뉴는 냉메밀 8,000원, 메밀전병 5,000원, 온메밀 8,000원, 비빔메밀 8,000원, 메밀묵밥 5,000원, 돌솥비빔밥 5,000원, 김치찌개 5,000원, 낙지비빔밥 7,000원, 보쌈정식 7,000원, 돌우동 5,000원, 오뎅백반 5,000원
이날은 [ 냉메밀 : 8,000원 ] 을 포장해 왔습니다. 포장한지 10분만 입에 넣을 수 있다면 삶은면을 주고, 그렇지 않다면 생면을 준답니다. 그래서 받아온 생면과 나머지 부재료입니다. 내용은 생면, 김조각, 노란무, 국물, 배즙/다진파 이렇게 모두 다섯덩어리입니다. 일단 생면 삶을 동안에 조금이라도 더 시원해지라고 저 국물은 잽싸게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생면을 먼저 끓여야 합니다. 보긴 요래도 이게 삶으면 불어서 양이 제법 많아지더군요. 팔팔 끓는 물에 면을 풍덩풍덩 넣고는 바닥에 늘러붙을라 디리 저어줍니다. 계속 저어주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몇가락이 냄비 바닥에 늘러붙었습니다. 냄비를 훨 더 큰 것으로 할 것을 그랬습니다. 끓는 물에 4분 삶으라해서 그리 했습니다 ^^
저 정도 그릇이면 충분할 줄 알았었는데,,, 생각보다 면이 어마무시하게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메밀 인생에 이렇게나 면을 많이 주는 집은 첨입니다. 대략봐도 다른 집에 비해 두배는 준듯 합니다. 한꺼번에 면을 부어 버린터라 어쩔 수 없이 국물을 채 다 붓지 못하고 일단 좀 먹다가 나머지 국물을 다 붓고 제대로 섞을 수 있었습니다. 맛 엄청나게 좋습니다. 이거 완전 강추입니다. 양도 질도 맛도 3박자가 완전 환상입니다 ~~ 이거 한 그릇은 여자들 둘이서 먹을 양으로 충분합니다. 감안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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