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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밀레니엄 힐튼에 신개념 뷔페 카페395 등장

by Good Morning ^^ 201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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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1층 로비에 있었던 실란트로라는 뷔페식당이 없어지고, 얼마저에 신개념 뷔페 카페395가 등장했습니다. 입구부터 완전히 홀딱 바뀌었네요 실란트로 입구에 있던 빵집도 없어졌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방향은 그대로이지만, 예전에는 저 오른쪽 부분이 터져 있어서 내부가 다 보였었는데,,, 이젠 완전히 막아버렸네요. 입구가 개방형이었는데,,, 이제는 반개방형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카페395라는 현판이 안보이네요? 내가 못 보는것인가?



층별 안내판을 보니,,, 허걱~~ 실란트로만 없어진것이 아니고 2층에 있던 뷔페식당 오랑제리 또한 사라졌습니다.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카페395는 정확히 7/21 오픈했고, 오랑제리는 정확히 6/26 영업 종료됐답니다. 이제 구 : 오랑제리는 소규모 결혼식, 돌잔치, 회갑잔치 등 연회실로 사용되며 정식 명칭은 아트리움 Artrium이랍니다. 착오들 없으시길...


 

지하 1층에 있는 이태리식당, 중식당, 일식당, Oak Room 등은 그대로입니다. 그러니 결국, 실란트로와 그 옆에 커피하우스, 그리고 오랑제리가 통폐합되어 카페395로, 시설이나 가격 모두 업그레이드되어 재탄생된 셈입니다.



내부가 아주 완전히 싹 바뀌었습니다. 바닥부터 시작해서 모든 집기, 의자, 탁자 천장까지 싹 다 바뀌었습니다. 진짜 멋있어 졌습니다. 물론, 모두가 다 새것이라 더 그런것도 같구요. 두 점포를 시원하게 터버렸으니까 당연 엄청 넓어졌구요... 8인 별실 1개를 포함해서 총 278석으로 구성되어있고, 70여명의 대규모 팀이 움직이며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1년여 전부터 계획했었다네요 ^^


오늘 평소에 늘 하던 예약이란걸 첨으로 하지 않은채 무작정 출발했었고, 가는 도중 전화하니,,, 만석이라고,,, ㅠㅠ,,, 일단 도착해서 비집고 들어가는것까지는 성공했으나,,, 자리는,,, 테이블에는 앉지못하고 겨우 바 BAR 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기 Nuova Simonelli 기계 코앞에 앉게 됐는데,,, 저 기계를 찾아보니,,, 천7백여만원짜리 이태리 명품 업소용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쉰입니다 ^^ 



이제 먹어 볼까요? ㅋㅋ,,,  먼저 내가 젤 좋아하는 육회랑 왕새우 그리고 크랩입니다. 요것들은 예전에도 거의 매번 등장했던 메뉴들입니다. 다만, 새우가 좀 커졌다고나 할까요 ^^


 

못봤던 메뉴인데,,, 저 스테이크 먹다가 완전 깜놀했습니다. 고기가 엄청나게 부드럽고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완전 딱 맞았습니다. 새우는 뭐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그런 형태였구요. 저 오른쪽 닭고기는 바로 어제 저녁에 먹은 닭이 생각나서,,, 별루였답니다.



이번에 첨 만나보게 된 바닷가재 랍스터입니다. 크기도 크고 색깔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쉘크랩 게튀김도 있구요,,, 가장 중요한 저 랍스터를 발라 먹어 보았습니다. 생각만큼 맛나지는 않네요. 좀 짜기도 하구요. 그래도 폼생폼사용 메뉴로는 저것만한것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ㅋㅋ



아른 호텔 뷔페에는 없다는 푸아그라 거위간 메뉴입니다. 난 간요리는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곳만 있다고 하니 아주 쪼금 뗴어 먹어 보았습니다. 그리도 유명하다는 거위간 맛이 어떤가 하구요. 결론무터 말하자면, 내 입맛에는 전혀 맞지않습니다. 내가 뭘 몰라서 그렇겠지만,,, 저건 영 내입에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먹었습니다 ^^ 다른 호텔 뷔페에는 아직 저 푸아그라 거위간 요리가 없다네요 ^^



이번에는 프랑스 달팽이요리랑 가리비입니다. 이런거야 뭐 아주 가끔씩은 먹는 메뉴니까 별 감흥은 없습니다. 그런데,,, 저 달팽이 정말 맛있더군요 ^^ 대체적으로 맛들이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느낌입니다.



이건 일식 메뉴입니다. 이것들 중 첨 보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저 벌레처럼 생긴,,, 전복 초밥입니다. 언뜻 보면, 마치 커다란 굼벵이를 올려놓은듯 하지만,,, 먹어보니,,, 좀 딱딱한것이 전복이 맞습니다. 전복이 그렇듯이,,, 별 맛은 아니구요 ^^ 요 동그랗게 빨간건 일본식 매실장아찌 우메보시 입니다. 



여기에도 첨 보는 메뉴입니다. 다름아닌, 내가 좋아하는 베트남 쌀국수입니다. 맛있을 줄 알았는데,,,ㅉㅉ,,, 요 쌀국수는 { 하노이의아침 } 의 그것보다 맛이 없습니다. 역시 쌀국수는,,, ㅋㅋ 저 살짝 볶은 볶음밥도 뭐 별 맛은 아니었습니다.

 


이것들도 첨 만나는 해산물샐러드 들입니다. 각각의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먹어봐도 뭔 맛인지 딱히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맛입니다. 맛있다고 느껴지는 그런 메뉴는 아니구요...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말도 절대 아닙니다.



저 정도 먹게되면 슬슬 지치게 됩니다. 시간을 보니 먹기 시작하고 1시간이 넘어갔습니다. 이제 마무리 할 시간입니다. 과일들이랑 예쁜 병에 들어있는 식혜랑 커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아주 즐겁고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주중 시간대에 상관없이 성인 인당 87,000원입니다. 동급 호텔들의 뷔페가격보다 메뉴나 맛은 훨씬 더 좋지만 가격은 오히려 저렴한 편이라고 힐튼은 말하고 있습니다. 



나오면서 빵을 사려고 들린 란트로델리입니다. 위치가 정문 바로 옆으로 바뀌었습니다. 빵집도 많이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마치 주얼리를 파는 집처럼 꾸며놓았네요. 빵 가격들도 많이 업글되었습니다. 그리고, 1층 로비에 예전에 그냥 앉아서 쉴 수 있는 소파들이 제법 있었는데,,, 이제는 로비에서도 뭔가는 마셔야 앉아있을 수 있겠네요. 모든게 많이 바뀌었습니다. 참~~~ 로비에 단 한 군데 무료로 앚아있는 수 있는 곳은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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