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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대도식당 강남대로점

by Good Morning ^^ 201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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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이리하려고 했었던건 전혀 아니었습니다. 이틀전부터 혼자 꽁꽁 연구해 왔던건,,, 어떻게 하면 가장 적절한 가격에 가장 맛있는 { 횡성한우 } 를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예전에 가끔 가봤던 { 횡성축협한우프라자 } 를 벗어나서 정육점이 함께 붙어있는 { 횡성한우정육백화점 } 을 목적지로 결정했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오늘 이리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 횡성한우백화점 } 본점격인 우천점 (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 583-26 /우천면 수남로 346 ) 으로 향할것을 맘 속에 굳게 다짐하고는, 고기를 어떻게 맛있게 먹을것인가에 대해서 얼마나 더 고민하면 충분할까 고민했었건만,,, 불행히도 오늘 현충일 6월 6일 아침 9시 30분에 연희동에서 출발하여 2시간 정도 경과된 11시 반경까지 디립따 운전했건만 결국 서울도 벗어나지 못하고는, 하는 수없이 회차하여 당도한 곳이 바로 이곳 { 대도식당 } 강남대로점입니다.

 

회차해서 돌아오는 도중에 TV에서 막 뉴스를 하더군요. 영동쪽 차량 완전 디립따 엄청 막힌다고요 ㅠㅠ  2시간여 완전 닭질한거죠. 문제는 바로 오늘이 공휴일이라는점이 아닌, 연휴라는 점이었습니다.



{ 대도식당 } 은 왕십리에 본점을 둔지 50여년이 되었다는데,,, 지금껏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 한우 등심 고기집 } 입니다. 꿩대신 닭인 격으로, 횡성한우에 대한 차선책으로 선택한 건데,,, 예전에 공부해 두었던 고기집 중 한곳인데,,, 과연 꿩대신 닭인지 아님 그 이하? 아님 그 이상? 이 될지는 먹어봐야 알 일 ~

 

 

{ 대도식당 } 홈페이지에 서울에는 왕십리 본점하고 강남직염점 딸랑 두곳만 있는것으로,,, 홈피 업글도 좀 하고 그러지,,, 하지만 잠깐 공부해 보니까 최소한 두군데가 더 있습니다. 그게 강남대로점과 논현점입니다. 여기 강남대로점은 오픈한지 반년 조금 지났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블로그를 보면 강남직영점과 논현점은 전혀 언급이 없고, 왕십리본점과 강남대로직영점만 언급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요?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활성화된 점심시간이 채 안된 시각에 당도를 하니,,,ㅋㅋ,,, 한산하고, 대접받고, 아주 좋습니다. 서빙하는 연변(?) 아주머니도 완전 깔끔하고 친절하고 꼼꼼하고,,, 아주 좋습니다.^^



요건 메뉴판인데,,, 이게 답니다. 이게 다라구요 ^^  그나마 { 대도함박 } 이라는 일종의 버거형태 제품은 여기 강남대로점에서만 판매한다네요. 고기값을 보면, 횡성한우 싸게판다는 우천면 { 횡성한우정육백화점 } 100g/10,000원을 기준하면 두배 정도입니다. 100g/27,690원하는 청담동 { 무등산 } 에 비하면 70% 정도구요 ^^


  

상차림은 의외로 아주 초간단합니다. 사실 파절임 한접시가 반찬 다 입니다. 저기 깍두기를 빼면, 생양배추 썰은것과 간장 그리고 소금이 전부입니다. 물론, 마늘절편과 고추장이야 있지만,,, 흔희들 고기집에서 기본적으로 주는 짜잘한 반찬들이 전혀 없습니다. 고기만 맛나다면야 ㅋㅋ



왼쪽 요게 { 한우생등심 } 3인분, 600g 입니다. 오른쪽은 몇번 구워먹는 중에 찍은 사진이고요. 일단, 모냥은 나무랄 곳이 없네요 이것이 한우생등심이 맞다면요...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바로 옆에서서 먹는 내내 구워주고 잘라주고 불판 긁어주고, 또 파절임 충전해주고 깍두기랑 마늘 더 가져다주고, 또 고기 구워주고 잘라주고 불판 긁어주고,,,ㅋㅋ 계속 옆에 붙어서 온겆 것 다 해주니까 내가 고기 안구워서 좋긴한데,,, 우리끼리 할 말은 사실 제대로 못하겠더라구요 ^^



고기 좀 먹나~~ 싶었더니 이제 활성화된 점심시각이 도래하니, 사람들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가족이나 연인들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선남선녀나 썸남썸녀는 안보이고 평균년령은 그저 40대 이상이라고나 할까요 ㅋㅋ


고기 맛 아주 좋습니다. 그냥 눈으로만 보긴 한거지만, 고기도 제법 양이 괜찮은것도 같고,,, 이 집 이제 리스트에 등극시켜도 괜찮을 듯 싶네요.



고기 다 먹고, { 대도국밥 }, { 된장죽 } 그리고 { 깍두기볶음밥 } 이거 한개씩 다 먹어보려고 했지만,,,  { 된장죽 } 은 말 꺼내자마자 내부에서 조차 단칼에 짤렸고, 서빙 아주머니가 고기 그렇게 다 먹고 또 그렇게나 많이 먹을 수 없을것이라고 하면서 요번에는 저 { 깍두기볶음밥 } 2인분만 우선 먹고, 먹다가 그래도 배고프면 더 시키라고 합니다. ... 살짝 쪽팔렸습니다 너무 많이 먹는거 같아서...ㅋㅋ

 

사진 순서대로 진행된다고 보면 됩니다. 첨에 파절임을 넣는 이유는 고기 먹다 남은 기름기 제거를 위함이랍니다. 첨엔 물기가 자작했었는데 재료 넣고 뚜껑 닫고 한참 데우고 나니,,, 밥 볶기에 딱 안성맞춤 정도가 되었습니다. 밥을 넣고 숟가락 두개로 볶아대는데,,, 양 손이 안보일 정도로 일사불란하게... 볶음밥 참 맛나네요. 첨 먹어보는 맛입니다 ^^



마지막으로 서비스로 이런 { 우유아이스크림 } 을 하나씩 줍니다. 맛이야 뭐,,, 보통 고기집 나오다가 출입구 문 바깥쪽에서 하나씩 얻어 먹을 수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정도긴 하지만,,, 그래도 입가심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참, 그리고 여긴 콜라 달라고하면 작은 코카콜라캔 한개에 1,000원씩 입니다.



주차는 건물 코 앞에 할 수 있는데, 발렛비가 2,000원입니다. 오늘 주차는 차가 거의 없는 관계로 그냥 내가 했는데,,, 그러다 보니 주차맨이 따라와서 인사하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먹고 나올때 그냥 2,000원 내고 왔습니다.


담번에 고기 생각나면 또 이곳에 가자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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