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깨집 { 육개장 } 은 맛이 어떨까요?

오래전부터 늘 짱깨집 { 육개장 } 은 맛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생각은 그렇게 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짱깨집에서 육개장을 먹어보려는 시도는 무서워서 하지 못했었지요. 언젠가는 꼭 한번이라도 짱깨집에서 육개장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뎌 그 날이 오늘이 될 줄이야...ㅋㅋ

 

 

이게 바로 동보성 { 육개장 : 6,000원 } 입니다. 일단 비주얼은 완전 짱깨입니다. 랩으로 싸여진 모습을 언뜻봐서는 짬뽕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릇이 그래서 그런지,,, 했는데, 랩을 벗겨 봐도 역시 짱깨 모습은 감출 수가 없군요. 별다른 특징은 없는듯 싶습니다.

 

 

밥도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생긴 쌀을 사용할까? 하는,,, 그런데, 당연히 쌀은 보통 보는 쌀과 동일한 쌀을 사용하는군요. 난 혹시나 베트남쌀처럼 생긴 긴 쌀알이 아닐까하는 살짝 장난스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

 

 

육개장 속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여느 육개장과 좀 다른 부분이 발견되었는데,,, 일단, 국물이 좀 묽습니다. 그러니 육개장 맛이 진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토란대가 생각보다 많이 적습니다. 나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일입니다. 어짜피 난 토란대를 다 제거하고 먹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들어간 고기를 건져 보았는데,,, 이건 육개장 고기가 아닌듯 합니다. 무슨 천엽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것 역시 다 건져내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먹었는데,,, 그런대로 먹을만은 했습니다. P가 한마디로 표현하길,,, " 물탄 김가네 육개장 " 정도 ? 크하하핫~~

 

 

이건 저번에도 먹은 { 잡채밥 : 6,000원 } 입니다. 이건 오늘의 주제가 아니니 패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