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070 인터넷 전화기 WPI-8800N

2008년 3월에 신규로 가입하면서 받은 당시 72,000원짜리 LG 070 인터넷 전화기 WPN-480 입니다. 그러니까 5년을 사용한 셈입니다. 이 모델의 경우 전면 좌측 측면에 볼륨버튼과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그래서 통화중에도 통화음량 조절이 가능하며, 일반 이어폰도 사용가능한 장점이 분명히 있는 모델이었습니다. 그리고, TV 리모컨 기능도 있는 특별한 모델이기도 앴고, 보기에도 외관상 미려한 편이었구요.

 

그런데, 약 2년 전부터 거치대로 충전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거치대 접점도 점점 가라앉아버리고, 단말기 충전 부위도 오랜 충전으로 인하여 부식(?)된것도 같았습니다. 이런 증상은 거치대를 11,000원에 추가 구매해서 사용해 보아도 오래가지 않아 동일한 증상을 나타냈기 때문에, 최근에는 거치대로부터 충전은 거의 포기하고 24핀 충전기로 단말기에 직접 꽂아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너무 심했습니다.

 

오늘, LG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하니, 장기사용 고객이라고 하면서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교체해 준다고 합니다. LG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모델이 3가지 있습니다. 가장 최신형인 2.4인치 대화면 WPL-5000, 2인치 WPU-7800, 외부에서 사용가능한 WPI-8800N 인데, 이중 WPL-5000 은 신규가입 경우만 가능하다고 하고, 해당 지역 대리점마다 가능한 모델이 다른데, 내가 있는 지역 대리점에는 WPI-8800N모델만 있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이 모델로 교체를 받았습니다.

 

 

 

 

구매를 할 경우에는 77,000원인데, 구매하지않고 A/S 로 처리할 경우 33,000원이지만 장기사용 고객이므로 50% 할인된 가격인 16,500원에 교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결제는 익월 청구요금에 합산되어 나온답니다. 물론, 나머지 사용요금 등은 변경사항이 없답니다.

 

가장 최신형인 WPL-5000 으로 교체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여기서 욕심을 접을 수 밖에요 ㅠㅠ...

 

 

어찌보면 이 넘도 깔끔하고 이쁜것도 같습니다. 이제 이 넘으로 정붙히고 또 몇년 사용해야 겠지요. 문자전송이야 예전 모델로도 가능했었고, 또 요즘같은 스마트폰 시대에 누가 이 단말기로 무선 인터넷을 하겠습니까? 결국, 그냥 전화 통화 기능만 사용하게 되겠지요.

 

 

이 단말기는 별도 볼륨버튼이나 이어폰 단자는 없습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봐도 도진개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생각하면 오히려 이전 모델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몸통이 빨강돼지처럼 두껍고 통통합니다.  충전 접점이 WPN-480 모델에서는 평면이었는데 이 단말기는 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좀 더 진보된 것일까요? 물론, 거치대를 거치지않고 휴대폰 24핀 충전기로 직접 충전도 가능한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한장짜리 간단 사용메뉴얼 앞면입니다.

 

 

한장짜리 간단 사용메뉴얼 뒷면입니다.

 

 

이건 메뉴얼이구요.

 

 

한가지 특이한 것은, 거치대에 전원 공급방법이 24핀이 아닌 저런 모노 잭이라는 점입니다.

 

 

요것이 거치대 입니다. 충전 접점이 단말기쪽과 십자형태로 만나게 되겠군요. 예전 모델 거치대는 침형이었습니다. 이게 더 진보된 방법일까요?

 

 

장착된 모습입니다. 빨강색이 강렬하네요 ^^

 

예전 모델에 기록되어있던 전화번호는 이동이 안된다는군요. 정말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