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기진공 팻브러시 청소기 VC-PBM940 의 먼지통이 깨지고 파이프가 부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먼지통이 꺠진것은 아마도 오래전였을것이지만 파이프가 부러졌다는 말을 최근에 전달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부러진거 맞네요. 아주머니가 일단 청소는 해야 하니까 나무 젓가락을 대고는 테이프로 칭칭 감아 놨습니다. 저기 먼지통 하단도 깨져서 테이프로 감아 놓은 것이 살짝 보입니다. 저렇게 해서는 사용하기가 힘이 듭니다. 왜냐면 바로 저 부분이 청소기에서 가장 힘이 많이 가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청소기 밑면을 보니 모델명이 보이네요. 전기진공 청소기 VC-PBM940, 일명 팻브러시 청소기라고도 합니다. 제법 오래된 물건입니다. 2004년 7월에 나왔으니 이제 8년차 들어갑니다. 카펫이나 침대,소파 등에 붙어 있거나 구석 구석 숨어 있는 먼지를 강력하게 빨아들여 주는 청소기라며, 동물의 털까지 깨끗이 쓸어담는 파워 펫 브러시는 1분에 3000번 이상 고속회전하면서 말끔한 청소를 도와주고, 청소기의 먼지 흡입구가 얇은 이불에도 달라붙지 않아 미세한 먼지와 진드기까지 청소하는 데 제격이라고 기사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큰 사진을 눈으로 보니 모델명에 맞는 소모품인것으로 보입니다. 저런 소모품류를 구매할때는 찬찬히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덜렁 구매해서 집에 도착해서 포장을 산산이 부시면서 꺼내서 턱하고 맞추어 보는데,,, 어랍쇼? 이게 안맞네? 이러는 경우가 왕왕있습니다. 그래서 전화해서 물어보면 대부분이 구매자의 실수로 제품 선택을 잘못한 것으로 결정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담원들과 사소한 말다툼도 일어나고요. 어쨌든 잔뜩 기대하고 물건 받았는데 아니네? 하는 경우는 일단 짜증이 밀려오면서 신경질부터 나니 조심들 하시길...
살펴보니 이 부분이 문제입니다. 두께가 2~3m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저 플라스틱 재질이 1미터가 넘는 파이프의 무게를 지탱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사실 아쉬운 마음에 저 부분을 저렇게 본드질해서 2일 후에 사용해 보았는데,,, 아주머니가 그러시는데 사용해 보려고 방바닥에 청소기 흡입구를 갖다 대는 순간 바로 " 똑까닥 " 하고 그 자리가 다시 떨어져 나갔다고 합니다. 분명 저 부분은 엄청나게 힘을 받고 있습니다. 차라리 알루미늄 부분을 좀 더 올려서까지 감싸주는 것이 절실합니다.
이게 새로 주문한 소모품들입니다. 언뜻 보니 파이프 중간에 손잡이 부분 디자인이 어째 좀 수상하네요? 무슨 라이플 장총 장전 부분처럼 생겼습니다. 물건은 제대로 구매했고 제대로 도착했습니다. 주문과 배송날까지 모두 포함해서 딱 5일 걸렸습니다.
바로 저 부분이 문제입니다. 부러진 부분이 바로 저 플라스틱 홈 아래 지점, 알루미늄 바로 위 지점입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완전이 결착시키면 딱 플라스틱 부분까지만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저 부분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파이프가 좀 더 들어가서 알루미늄 부분이 약 3~5cm 정도 들어갈 수 있게 디자인하면 금속이 아무래도 힘을 잘 지탱해 주니 아마도 부러지는 경우가 엄청 줄어들 것 같은데,,, 일개 소비자인 나보다 못한 사람이 거기 앉아있을리는 천부당 만부당이고,,, 왤까? 그러 얼마나 된다구? 얼 ?
새걸로 교체하니 보기도 좋고 기분은 좋군요. 확실히 파이브 중간의 손잡이 디자인은 달라졌습니다. 싸이트 사진도 게으름피지말고 좀 빠꿔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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