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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베트남 쌀국수집 하노이의 아침 신촌점은 지금...

by Good Morning ^^ 201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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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을 찾아 헤메는 하이에나와 비쓰그므레 한 집단을 테이블에 앉히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음급한 한 친구가 저기 놓여있는 양파를 집어들더니 먹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양파가 맛있다고 합니다 ^^ 배가 디게 고팠나 봅니다 ㅋㅋ,,,



이것들이 음식보다 먼저 기본으로 올려져 있어서 마음이 심란합니다. 그렇다고 저 살짝 손본 생 양파를 우적우적 씹었다가는 아무래도 눈물을 쏟을것 같고, 그렇다고 음식에 뿌려먹어야 할 저 레몬 덩어리를 국물내자니 무지 시그러울것 같고, 그렇다고 저 생 숙주를 비린내나게시리 입에 넣기도 그렇고, 저 베트남식 따장은 또 뭐야 ~~



오늘따라 우리 건너편에 단체손님인것으로 보이는 여자들이 한 열댓명 먼저 와서 앉아있는데,,, 것때문에 음식이 좀 늦어지는 듯도 싶고 해서,,, 심심하니까 벼름빡이나 한번 찍어주고 아무것도 없는 접시나 한번 찍어주는데,,,



저 춘권같은 < 짜조 : \14,000 > 이 먼저 테이블로 미끌어져 들어왔습니다. 야 ~~~ 난 저 짜조는 또 첨 먹어보는 음식입니다. 난 첨 먹어보는 음식에 대해서는 심할 정도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왠만하면 맛있다고 생각이 되어지는 스타일인데,,, 오늘 저 짜조라는 음식은 정말 하나도 짜지않고(ㅋㅋㅋ),,, 맛이 엄청 좋습니다. 무슨 만두가 아닌것이 김말이도 아닌것이 안에다가 뭘 넣었는지,,, 참 맛이 좋습니다. 저기다가 실낱같은 냉면같이 생긴 달작지근한 국수를 얹어서 먹으니 정말 금상첨화입니다. 이게 이런 맛이었구나 ~~ 여러가지 야채와 과일이 함께 있으니 궁합이 더더욱 좋기만 합니다. 이 음식은 강추입니다.



잠시 후, 또 첨 먹어보는 < Yellow Curry : \15,000> 알라딘의 마술램프 속에 담겨져 두번째로 미끌어져 들어옵니다. 먹어보니 커리는 커리로되 약간 묽은 커리입니다. 그런데 커리 향이 진하지 않으면서 뭔가 매콤 컬컬한것이,,, 무슨 향신료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처럼 커리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별로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네요. 순수한 커리가 아니니 내가 싫어하는 커리 향도 진하지 않고,,, 무슨 맛인지는 말로 표현이 좀 힘들군요. 하여간, 이것은 강추 정도는 아니고 한번 정도 먹어 볼 만 합니다.



이 집은 < 쌀국수 : \9,500 > 가 한 종류밖에 없나 봅니다. 우린 쌀국수는 2인분을 3인분으로 나누어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사전 음식들을 이미 어느 정도 먹어 놨으니 국수는 당연 1인분을 다 먹을 수 없었으니까요. 이 집 국수 온도가 적당하다고 난립니다. 먹어보니 그런것도 같군요. 저 두가지 소스를 섞어서 저 실낱같은 고기를 찍어 먹어보니 제법 맛이 있군요.

난 이 집 하도 오랜만에 오니 맛을 잊었습니다. 그런데, 어렴풋이 좀 비싸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먹는 쌀국수가 우리나라에서 과연 \9,500 씩 주고 사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생각 좀 해 봐야 하겠습니다. 내 생각에는 \7~8,000 정도가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물론, 저 커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결코 \15,000 값어치는 없어 보입니다. 사실 바른말 하자면 딱 반값이면 족하다고 봅니다.

이 중, 그나마 값을 한다고 생각되는 건 단연 " 짜조 " 입니다. 이것도 \11~12,000 정도면 딱 맞을것 같은데,,, 약간은 좀 거품이 있습니다. 물가가 그런가요?

하여간 결론은, 년중 횟수로 1~2회 초과하면 좀 건방질것 같습니다.



가격이 좀 그렇지요?



저 입구에 설치한 타일을 좀 갈아야 겠습니다. 입구부터 어째 화장실 분위기가,,, 나만 그런가요? 이 집은 실제 화장실이 좀,,, 그렇습니다. 사장님이 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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