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을 못 간지가 벌써 1주일이 넘었습니다. 한 두달 거의 매일 가다시피 했었는데,,, 막상 그리 자주 가던 소풍을 완전 못가버린 채 1주일 정도 견디고 나니 이젠 정말 캄캄합니다. 점심때만 되면 소풍 생각이 절로 납니다. 물론 소풍이 엄청 좋다거나 엄청 대단하다거나 해서가 아닙니다. 단지, 그 다양함과 착함, 두가지 요소때문에 온통 혼을 다 빼겼었나 봅니다. 그래도 어떡합니까? 별 수 없죠 뭐 ~~
오늘은, 해서,,, 저기 전철역쪽에 있는, 오래 전에 딱 한번 사먹어 봤던 < 불난집 > 메뉴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 당시, 아마도 저녁때 경험했던 모양인데,,, (사실, 그 당시 포스팅한 내용을 다시 한번 되씹어 보니,,,) 그닥 환상적이진 않았었지만,,, 혹시 1년 가까이 경과되었으니 뭐가 좀 바뀌었나 싶어서,,, 1차 도전장을 내 밀어 보는 것입니다.
저기 < 오뎅 : \2,000 > 은 꼬치 4개 들어 있는데, 그러니까 한 꼬치에 \500 입니다. 그리고 다음 < 튀김 : \500/개 > 인데 새우, 고추, 김말이를 섞어서 \6,000 어치 사니 튀긴만두 겨우 한개 서비스로 줬답니다. 근데, 고추는 걍 고추를 저 밀가루에 기냥 한번 씌워 튀긴것 뿐이라서,,,, 음 실망입니다. 그 다음, < 순대 : \2,500 > 차례구나,,ㅠㅠ 순댄 내가 잘 몰라서리...ㅋㅋ 패쑤 ~~ 그 담은 저 < 닭꼬치 : \1,500 > 인데, 저건 불난집에서 사온게 아니고 그 주변에 있던 또 다른 튀김집인, < 청담동 미쓰박 닭꼬치 > 라나 뭐라나에서 사온것임. 한 꼬치에 닭덩어리가 4개 꽂혀있고 먹을만합니다. 그 다음, < 떡볶이 : \2,500 >,,, 첨엔 저걸 안 넣어 준 바람에 다시 가서 받아왔다는 우습고도 슬픈 이야기,,, 저 떡볶이 소스가 여기선 젤 맛난 음식이었습니다.
이건 < 김가네 > 에서 가져온 < 김치말이 국수 : \5,000 > 이고, 아래 것은 < 콩국수 : \5,000 > 입니다. 형광등 불핓 아래서 저 빛나는 멍현상 때문에 이눔의 아이폰4 엄청 이쁘다가도 얄미울 때가 바로 저럴 때 입니다. 하여간, 저 김치말이 국수 엄청 양 많습니다. 결국 P 는 저 만큼을 남겼다는,,, ( 물론, 다 먹을 수 도 있지만,,,ㅋㅋ )
나야 요즘 kg수 조금 빼 보겠다구 단식은 아니구 절식투쟁 중이니 콩국수 딱 조만큼 냉겼지만,,, 보다시피 콩물은 한 빵울 남김없이 몽땅 빨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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