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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만 바라보고 있으니... 침은 목구멍 밑으로 쉴새없이 넘어가는데...
눈을 들어 메뉴판을 쳐다보니... 음... 가격은 제법 착하다싶고..
다시 눈을 내려 동지들을 쳐다보니... 다들... 즐거워라 즐거워라...
이제 슬슬 불이 올라오기 시작하는군...
이게 그 유명하다는 와규 꽃살이란 말이냐?
허어~ 빛깔도 곱구나 ~~
내가 고기집에서 항상 일부러 빼놓고 먹지않는 .... 이런 잡것....
자 이제 불판과 친해져 볼 시간...
인절미 가루도 아닌것이... 보기는 매우 좋아효 ~
구워지니까 모양이 좀 흉측하구먼...
불에 심하게 덴 어느 넘 면상처럼도 생겼고...ㅋㅋ
자 이제 먹기좋게 잘라서... 허벌나게 먹어보자꾸나 ~~
또 하나를 구워보세..
먹다보니 목 또한 출출하니... 초차촐라랑 산사춘 한병을 벗하기로...
이건 또 뭔가?
빛깔 또한 곱구나 ~~
불판에 올려놓기 아깝다
이 맛은 또한 어떨지...
이제 맛있게 먹을준비 됐음 !
굽고 또 굽고... 그리고 또 굽고...
굽다보니 목이 또 말라...
시원한 미역 냉국 한잔 들이키고..
또 구워보세 ~
굽고 또 구워보세 ~
이번엔 또 뭔가?
심상찮구만~~
이번엔 매운돼지갈비로군.
그렇지만...
헉~
제법 매워서리... 나야 매운걸 아무렇지도않게 먹을 수 있지만...
이제 싫어도 아쉬워도 마무리할 시간
된장찌개로 할꺼나 아님 냉면으로 할꺼나?
냉~면~이로구나~~
아차차~~
설중매 한병 추가했다는 걸 내 말했던가?
녀석들이 한문을 못읽어요 못읽어~
멀리서 냉장고에다대구 한없이 손가락질을 해댔건만...
아니 ' 중(中) ' 자도 모르냐? 니덜 중(中)학교 안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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