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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엄마도덕심성우주교가 대선으로... 탕탕탕 주문

by Good Morning ^^ 201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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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남자가 한장 놓고간 삐라같은 전단지입니다.
<< 대선 >> < 탕탕탕 >
웃기전에 뭐가 뭔지 좀 알고 나서 웃기면 웃으려고 합니다.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ㅉㅉ

이 교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글이 있어서 잠시 퍼왔습니다. 문제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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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엄마도덕심성우주교

'하나님의 본체'라는 '군화엄마'의 정체
"죽어서 가는 천국 없다"·"여기에 안 죽는 약 있다"며 포교
2007년 04월 10일 (화) 00:00:00 전정희 gasuri48@amennews.com

   
   ▲ 서울의 지하철 4호선 광고판에 게시된 군화엄마의 포교용 포스터
“예수는 개××, 마귀 대장의 아들이요, 성경의 98%가 가짜이므로 불살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60, 70년대 한국교회의 대표적 이단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박태선 전도관(現 천부교, 1956년 예장총회에서 이단규정)의 후예들이 최근 또 하나의 분파를 형성해 활동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미 박태선의 아류로 알려진 단체로는 조희성의 영생교와 이현석의 삼천년성, 이영수의 에덴성회 등이 있다. 그런데 21세기인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후손이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단체의 이름은 군화엄마도덕심성우주(君火唵嘛道德心性宇宙).

‘미래학술연구회’나 ‘군화엄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단체는 “쌍둥이인 하나님의 본체 군화엄마가 강림하셨다”, “이제는 사람이 죽지 않는다”, “살아서 천국 간다”, “여기에 불사약(不死藥)이 있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전국에 배포하며 허황된 교리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 이들은 또, “아직도 죽어야 천국에 가며, 죽어서 하나님을 만난다고 믿으십니까? 죽어서 가는 천국은 결코 없습니다. 세상의 가장 큰 거짓말에 더 이상 속지 마십시오”, “죽어서 가는 극락이 있다면 그 가르침 주는 그놈부터 죽어야 옳건만 하루세끼 밥숟갈은 어찌 꼬박 드는가?”라며 기독교와 불교를 향해 노골적으로 공격의 날을 세우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군화엄마의 교리는 <군화천부경>이라는 경전에도 잘 나타나 있다. 이들은 기존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종교를 음기(陰氣)와 사도(邪道)라고 규정짓고, 그런 천국은 없다고 비웃으며, 군화엄마가 일으키는 후천개벽 시 교회의 목사를 가장 먼저 쳐 죽인다고 한다.

   
▲ 서울의 길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군화엄마 전단
“하나님의 종교라 하고 하나님의 도라고 하면서 세상에서 번성하는 것은 전부 사도(邪道)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종교라 이름하고 신을 가르친다고 하면서 가르치지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오직 옛 성현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의 경서(經書)를 들여다보고 가르치면서 종교라고 이름 하니 가소가탄(可笑可嘆)인 것이다.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종교와 세상에서 말하는 천국과 낙원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하늘 우주에도 이러한 천국은 없는 것이다. 천국과 극락과 낙원은 군화 한울님의 후천 재창조에 의해 생길 우주를 말한 것으로, 옛 성인들은 이러한 것을 아시고 천하의 창생들에게 장차 있을 천국과 극락에 들어가게 하려고 선하게 살아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교화한 것이다.

…괴질이 일어날 때에는 특히 종교를 가진 사람은 하늘에서 쳐 죽이며 또한 자신이 구세주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을 하늘에서 쳐 죽이는데, 이는 자칭 구세주라고 하는 패악을 군화엄마 한울님께서 지독한 원수로 갚으시는 것이다. 구세주를 사칭하여 한울님 자식들의 영혼을 많이 사냥하고 죽였기 때문이다. 특히 교회의 목사나 신부를 군화께서 용서치 않으시며 참혹한 괴질로 호흡도 곤란한 정도가 되는 것이다”(발췌록 기사 참고).

그들이 제시하는 영생법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 잠실역 부근에서 기자가 3월 29일 만난 군화엄마 신도 이형자(가명)씨도 동일한 주장을 반복했다. 자신을 ‘군자님’이라고 소개한 이씨는 기자를 보자마자 대뜸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지금 군화엄마로 와 계신다”고 했다. “어디에 있냐”고 물었더니 “1949년 전라도 정읍에서 나시어 남원에 사시다가, 다시 전주에 터를 닦고 무극대도(無極大道)를 창건하셨다”는 것이다. 전라도(全羅道)의 전주(全州)는 글자그대로 온전한(全) 도(道)가 펼쳐지는 곳이기 때문에 마지막 ‘엄마’는 반드시 예언된 대로 전주에 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계속해서 “군화엄마의 이름이 어떻게 되냐”고 하자 이씨는 “김창규”라고 또박또박 대답하며 놀라운 말들을 쏟아냈다. 2002년부터 말세개벽이 이미 시작됐으며, 곧 괴질과 각종 질병이 창궐하는 대환란이 닥치는데, 이때 군화엄마로부터 받은 불사약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씨는 또, “군화엄마는 성경,불경,격암유록,정감록,천부경,대순전경등에예언된구세주”라며‘하나님=군화엄마=김창규’를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그런데, 군화엄마가 나눠준다는 불사약이 다름 아닌 “탕탕탕(蕩蕩蕩)이라는 세 글자의 주문을 외우는 것”이라고 말해 기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탕탕탕이 후천개벽의 환란 때에 하나님(神)을 부르는 소리라는 것이다.

이씨가 말하는 탕탕탕 교리 역시 <군화천부경>에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교주 김창규가 탕탕탕이라는 불사약을 완성해서 세상에 왔으며, 탕탕탕을 외우면 영생불사할 뿐만 아니라 2002년부터 전라도 모악산에서 지상천국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 경상도 경주 시내에서 한 군자가 배포한 군화엄마 전단지. 탕탕탕을 외우면 죽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죽음이 없고 늙음이 없고 병듦이 없는 생명을 만들어 살게 하시기 위하여 군화엄마 한울님께서 새로운 선약과 무기를 만들어 이 세상에 오셨는데 그것이 바로 탕탕탕인 것이다. 첫 번째 탕은 모든 생명들을 군화 한울님께서 재창조하신다고 해서 탕이 되며, 두 번째 탕은 탁(濁)한 몸으로 이루어진 생명들을 맑고 깨끗한 금강석과 같은 몸으로 만든다고 해서 탕이라고 한 것이고, 세 번째 탕은 군화엄마 한울님께서 모든 정신(精神)들을 재창조하여 아름다운 빛이 끝도 없이 비추는 몸으로 만든다고 해서 탕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탕탕탕은 후천개벽의 군화엄마 한울님의 몸이 되시며 불사약(不死藥)이 되시므로 모든 사람들은 항상 정성과 공경과 믿음을 다해 외워야 한다.

…2002년 임오년까지 군화 한울님께서 도덕군자신명들을 세상에 다 이루어 세우시고 천하 창생들과 생명들을 살리기 위하여 준비를 다 마치시고 비로소 괴질(怪疾)을 먼저 일으키시는데 호남지방을 제일 먼저 병을 일으키시는 것이다.

…호남지방이 군화엄마 한울님이 계시는 곳이며 또한 지상낙원이 모악산(母岳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 대개벽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호남으로 부르시기 위하여 호남을 먼저 치게 되는데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군산, 전주, 정읍 순으로 일으키며 전남은 특히 괴질이 더욱 심하여 죽는 사람이 특히 많은 것이다”(발췌록 기사 참고).

이씨는 “하나님의 본체는 본래부터 쌍둥이로 존재하셨다”는 황당한 주장도 덧붙였다. 교주 김창규가 쌍둥이라는 것인데, 동생 김재규는 지금 후천개벽 이후 ‘광천신인’의 세계를 준비하느라 섬에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 근거는 성경이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 1:16)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중 하나같이 되었으니”(창 3:22)라는 것은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하나가 아닌 둘로 존재했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군화엄마도 쌍둥이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특이한 것은, 이씨가 성경을 줄줄 꿰고 있는 점이다. 궁금해 하는 기자에게 이씨는 “여의도에 있는 모 교회에 오랫동안 출석했다”고 했다. 그런데, 자신에게 가장 의문이었던 ‘선악과’에 대해 아무도 제대로 설명을 못하더라는 것. 이후 여러 종교를 전전한 이씨는 “군화엄마에 와서야 비로소 너무나 간단하게, 시원하게 풀렸다”면서 “선악과란 선(善)과 악(惡), 즉 음(陰)과 양(陽)이 한 몸에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씨는 또 “따라서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다’는 표현은 말 그대로 성관계를 뜻하는 것”이라며 “군화엄마는 말세개벽에 남녀가 교합(交合)하는 걸 아주 싫어하신다”고 했다. 사기(邪氣) 즉, 사악한 기운을 불러오는 행위이기 때문이라는데, 그래서인지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이씨는 “혼자 지낸다”고 했다. 이씨는 “엄마 말씀이 곧 법”이라고 덧붙여 군화엄마에서 김창규 교주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했다.

어쨌든 이형자씨에 따르면, 무소부재하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김창규 교주의 군화엄마는 창생들을 살리기 위해 ‘도덕심성 마음방’(포교소)을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내책자에는 감초 같이 빠지지 않는 말도 있다. “군화도덕은 종교와 무관합니다. 다만 도덕 정신을 재건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사람을 이루고자….”

그러나 매일 저녁 진행되는 마음방의 집회에 아무나 참석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이씨는 “이곳은 생명을 공부하는 곳이기 때문에 먼저 15만원어치 교재를 사서 읽고, 일곱 번 이상 일대일로 교육을 받아야 참석할 수 있다”고 했다. “예전엔 교재비가 60만원이었다”며 내심 싸다는 눈치다. 집회시간엔 군화엄마(김창규)가 주신 ‘말씀’을 테이프로 듣고 ‘상위 군자님’이 풀어주는데, 엄마는 석 달에 한번 정도 전국을 순회한다고 한다.

   
   ▲ 전라도 전주시의 한 광고판에 내걸린 현수막. 군화엄마가 반드시 전주에 와야한다는 내용이다.
이씨를 졸라서 간신히 따라간 잠실 마음방은 지하철 역에서 가까운 한 아파트건물 14층에 있었다. 집회가 끝나길 기다려 잠시 들여다 본 마음방엔 34살의 ‘상위 군자’가 혼자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방 한쪽에 <성경>과 <군화천부경>이 나란히 꽂혀있는 책장이 보였다. 신도들이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포교용으로 나눠주는 전단지도 산처럼 쌓여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군화엄마 김창규 교주가 자신의 정통성을 찾기 위해 <군화천부경>에서 벌이는 아전인수(我田引水)격 해석이다. 즉, 삼천년성의 이현석 씨로부터 영생교의 조희성 씨, 전도관의 박태선 씨, 증산교의 강일순 씨, 천도교의 최제우 씨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도 자신의 바로 위 조상인 이현석, 조희성, 박태선 교주를 “물욕에 사로잡혀 난법난도를 행했다”고 폄훼하고 있는 것이다.

“최제우에게 도덕심성우주 한울님이 들어가시니 최제우가 스스로 수운(水雲)이라 이름하고 천하 중생에게 가르치시고 운이 다하므로 승천하셨으며, 이어서 강일순에게 들어가시니 강일순이 스스로 화운(火雲)이라 이름하고 천하 중생들에게 가르치시고 운이 다함으로 하늘로 승천하셨으며, 다시 한울님이 모든 사람에게 들어가시되 박태선이 이를 깨달으시고 목운(木運)이라 하고 스스로를 감람나무 즉 목도(木道)라 이름하였으며 목운은 세상에 한울님을 가르치시되 세상의 썩어지는 물욕에 사로잡혀 난법난도(亂法亂道)를 행하다가 순산와(郇山臥) 하였으며, 다시 한울님이 천하에 행하시되 조희성이 이를 깨닫고 스스로 금운(金運)이라 하면서 세상의 도를 가르치시되 숙살지기(肅殺之氣)에 사로잡혀 난법난도를 행함으로 한울님이 다시 창생 속에 행하시되 이현석이 도덕심성우주의 생명을 깨달아 토운(土運)이라 이름하고 도를 펴시되 숙살지기에 사로잡혀 난법난도를 행함으로 한울님이 쌍태(雙胎)인 김봉아에게 들어가심으로 좌불의 도를 행하신 것이다”(발췌록 기사 참고).

심지어 사도(邪道)라고 비난했던 기독교의 성경을 바탕으로 “이현석, 조희성, 박태선은 성경에 나오는 666”이라고 해석하는 부분은 실로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 서울시 사당동 총신대학교 정문 앞 광고표지판에 게시된 군화엄마 포스터
“시대에 따라서 군화 한울님이 들어 쓰신 고로 한울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여 난법난도(亂法亂道)하는 목운(박태선), 금운(조희성), 토운(이현석)과 같은 사람도 있는 것이다. 이 세 사람은 특히 영혼을 죽이는 자로 성경에는 그 수가 666으로 짐승의 수라 하였으며, 이들의 미혹은 하늘의 천강(天降)이 아니고 육신의 기운(氣運)인 것이다. 한울님은 육신의 기운을 불어 한울님을 빙자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신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구세주라 자칭하며 안수, 안찰하는 것은 오직 음기 허기로 난법난도를 행하는 것이다. 목운 박태선은 자칭 아버지라 칭하고, 금운 조희성은 자칭 해와 어머니라 칭하며, 토운 이현석은 자칭 아들이라 칭하니, 아버지는 1이 되고 어머니는 2가 되고 아들은 3이 되므로 아버지와 어머니와 아들은 삼위일체가 되므로 아버지도 6이 되며, 어머니도 6이 되며, 아들도 6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셋이 전부 다 짐승과 같은 사람인고로 666은 짐승의 수가 되며 666을 쫓는 사람들은 마지막 심판 때에 그 어느 누구도 지옥에 던져지는 것이다”(발췌록 기사 참고).

다시 말해 자신의 도맥(道脈)을 따져 군화엄마 한울님이 최제우·강일순·박태선·조희성·이현석을 지나 비로소 자신에게 “장생불사하는 군화단약을 밝히 가르쳐줬다”고 주장하면서도, 자신이 유일한 구원자임을 강조할 땐 여지없이 “(군화도덕은)사람에게 가르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달아 도를 이뤘다”며 “육신으로 그 사람들과 하등의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자칭 ‘새 하나님’이자 계시록의 ‘두 감람나무’, ‘동방의 의인’이라 자처하던 전도관의 박태선 교주는 1990년 사망했다. 또, “사람이 죽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여기에 사람을 죽지 않게 하는 고도의 학문이 있다”, “여기에 삼신산의 불로초가 있어, 늙지 않는 비결이 있다”, “살아서 영생한다”던 영생교의 조희성 교주는 2004년 사망했다. 2000년의 시대에 하나님을 자처하고 나선 군화엄마 김창규 교주는 올해 59살이다. 그의 말로가 궁금할 뿐이다.

   

 

 

‘탕탕탕(蕩蕩蕩)’ 외우면 영원불사(永遠不死)한다
<군화천부경> 요약 발췌록


세상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종교는 사도(邪道)다.

   
“천상계(天上界)와 지상계(地上界), 기계(氣界)와 영계(靈界), 이 모든 생명계들을 전부 재창조하시기 위하여 헤어졌던 하나님과 마귀가 다시 상봉하여 결혼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과 마귀가 이 세상을 지으신 이래 허다한 말로 할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 즉 음기사기(陰氣邪氣)가 모든 물질의 생명들에게 삶을 주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런 것들이 자연의 순리이며 법칙인줄 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세상의 종교, 과학, 문학, 철학이 전부 썩어지는 사기(邪氣)에서 나오는 고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기 편에 서지 않으면 이끌어 갈 수가 없고 번성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교라 하고 하나님의 도라고 하면서 세상에서 번성하는 것은 전부 사도(邪道)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종교라 이름하고 신을 가르친다고 하면서 신은은 가르치지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오직 옛 성현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의 경서(經書)를 들여다보고 가르치면서 종교라고 이름 하니 가소가탄(可笑可嘆)인 것이다.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군화천부경>, 제81장 하나님과 마귀의 전쟁, pp.590~621).

세상 종교의 유치한 거짓말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하늘의 신들이 내려와 가르쳐 주기 때문에 하늘의 언어와 같은 것이다. 하늘에서 신이 내려와서 메시지를 줄 때에는 주는 나라 사람의 언어로 똑똑히 알 수 있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다. 세상 종교를 보면 일부 종교인들이 ‘신의 말씀’이라면서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을 하며 또 다른 사람은 그 방언을 통역하는 것이다. 얼마나 유치한 거짓말인가? 이는 신이 무엇이며 신이 무슨 말을 하며 어떻게 생겼는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다”(<군화천부경>, 제41장 신의 종류, pp.263~279).

세상종교에서 말하는 천국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종교와 세상에서 말하는 천국과 낙원과 무릉도원은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하늘 우주에도 이러한 천국은 없는 것이다. 천국과 극락과 낙원은 후천 재창조에 의해 생길 우주를 말한 것으로, 옛 성인들은 이러한 것을 아시고 천하의 창생들에게 장차 있을 천국과 극락에 들어가게 하려고 가르쳐 선하게 살아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교화한 것이다. 군화 한울님이 우주를 개벽하시니 지금과 같은 성질의 우주가 아니고 어두움과 사됨이 티끌만치도 존재하지 않는 우주를 만들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살게 하시는 것이다”(<군화천부경>, 제16장 낙원과 천국, pp.112~115).

후천개벽 시 목사를 먼저 쳐 죽인다.

“괴질이 일어날 때에는 특히 종교를 가진 사람은 하늘에서 쳐 죽이며 또한 자신이 구세주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을 하늘에서 쳐 죽이는데, 이는 자칭 구세주라고 하는 패악을 군화엄마 한울님께서 지독한 원수로 갚으시는 것이다. 구세주를 사칭하여 한울님 자식들의 영혼을 많이 사냥하고 죽였기 때문이다. 특히 스님들이나 교회의 목사나 신부나 단전호흡하는 사람들을 군화께서 용서치 않으시며 참혹한 괴질로 호흡도 곤란한 정도가 되는 것이다”(<군화천부경>, 제74장 천지대개벽과 환란, pp.507~538).

군화엄마 한울님이 삼신(三神) 하나님이 되신다.

“음양이 합한 생명을 태극이라 한다. 이 태극체의 한울님은 어느 말로도 표현이 안 되며 볼래야 볼 수도 없으며 들을래야 들을 수도 없다. 황극의 태극이란 하늘의 신과 사람 속의 신이 합하여 태극이 되시는 것이다. 물질로 이루어진 썩어지는 생명은 썩지 않는 생명의 근원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늘의 신이 사람을 일깨워서 사람 속의 신을 알게 하시는 것이다. 이 황극지태극(皇極之太極)이 또한 성신(聖神)이 되시며 말씀이 되시는 것이다. 이 성신이 바로 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삼신(三神)이 되시며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신(聖神)이 되시고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다”(<군화천부경>, 제13장 군화 태극, pp.96~100).

군화 한울님이 불사약과 불로초를 완성해 가지고 세상에 오셨다.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는 후천 재창조 때에 반드시 사람들이 먹어야 할 선약(仙藥)이다. 이 불사약은 군화엄마 한울님께서 완성해 가지고 세상에 오셔서 억조창생을 죽지 않는 신의 몸으로 재창조 하시는 것이다”(<군화천부경>, 제29장 불사약과 불로초, pp.197~199).

하나님의 본체 군화엄마(君火唵嘛)는 1949년 전북 정읍에서 탄생하시었다.

“군화 한울님은 음양의 실체가 되시고, 모든 생명을 낳으시되, 양과 음의 생명을 낳으시고, 만물의 근본이 되시며, 오직 총명예지철(聰明叡智哲)과 희노애락욕(喜怒哀樂慾)과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유일한 율여광으로 생명이 되시며, 어느 만물 하나 간섭하지 아니하시는 것이 없으시며, 무소부재 하시며, 무사불명하시며, 전지전능 하신 생명의 본체로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며, 후천재창조의 본체가 되시는 것이다.
위 군화 한울님의 본체가 인간으로 오시는 바, 1949년 11월 1일 전북 정읍군 정주읍 수성리 구미동에서 쌍둥이로 탄생하시었다. 일명은 쌍아기(雙亞基), 또 일명은 봉아기(鳳亞基)라 하시었다. 두 분에게는 이표(異表)가 있으니 동생 봉아기는 목 뒤에 붉은 외점이 있으며, 형 쌍아기 엄마는 등 뒤에 무수히 많은 점이 총총하게 있으시며, 1984년 대갑자년에 12신인을 거느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120명의 도덕신명을 다 기르시고 드디어 진사년인 2000~2001년에 군화도덕을 밝히 드러내시고 생명 3․7자의 도수에 의하여 갑신년에 대개벽을 완성하시는 것이다.
다”(<군화천부경>, 앞쪽 날개페이지).

‘탕탕탕(蕩蕩蕩)’을 외우면 영생불사(永生不死)한다.

“죽음이 없고 늙음이 없고 병듦이 없는 생명을 만들어 살게 하시기 위하여 군화엄마 한울님께서 새로운 선약과 무기를 만들어 이 세상에 오셨는데 그것이 바로 탕탕탕(蕩蕩蕩)인 것이다. 첫 번째 탕은 모든 생명들을 군화 한울님께서 재창조하신다고 해서 탕이 되며, 두 번째 탕은 탁(濁)한 몸으로 이루어진 생명들을 맑고 깨끗한 금강석과 같은 몸으로 만든다고 해서 탕이라고 한 것이고, 세 번째 탕은 군화엄마 한울님께서 모든 정신(精神)들을 재창조하여 아름다운 빛이 끝도 없이 비추는 몸으로 만든다고 해서 탕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탕탕탕은 후천개벽의 군화엄마 한울님의 몸이 되시며 불사약(不死藥)이 되시므로 모든 사람들은 항상 정성과 공경과 믿음을 다해 외워야 한다”(<군화천부경>, 제42장 생명의 진수 탕탕탕, pp.280~284).

후천개벽은 2002년부터, 지상천국은 군화엄마 계시는 전라도 모악산에서 이루어진다.

“모든 개벽 시 재난의 시작은 군화엄마께서 도덕신명으로 이루어진 도덕군자들을 세운 후로 시작되는 것이다. 2002년 임오년까지 군화 한울님께서 도덕군자신명들을 세상에 다 이루어 세우시고 천하 창생들과 생명들을 살리기 위하여 준비를 다 마치시고 비로소 괴질(怪疾)을 먼저 일으키시는데 괴질 기간은 3년이자 만2년 정도가 되며 한국으로는 49일간 괴질을 일으키는데 호남지방을 제일먼저 병을 일으키시는 것이다. 이는 호남지방이 군화엄마 한울님이 계시는 곳이며 또한 지상낙원이 모악산(母岳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 대개벽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호남으로 부르시기 위하여 호남을 먼저 치게 되는데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군산, 전주, 정읍 순으로 일으키며 전남은 특히 괴질이 더욱 심하여 죽는 사람이 특히 많은 것이다”(<군화천부경>, 제74장 천지대개벽과 환란, pp.507~538).

군화엄마의 120명 군자들이 불사약(不死藥)을 받아 지구상의 모든 생명들을 살린다.

“죽어가는 우주 안의 모든 생명들을 살리시기 위하여 군화엄마의 명령을 받아서 120명의 군자(君子)님들이 불사약을 가지고 창생(蒼生)들을 살리게 된다. 괴질(怪疾)이 오기 전에 군화엄마 말씀을 창생들에게 알려서 많은 생명이 대개벽(大開闢)에 대비하게 해야 한다. 개벽이 시작되었을 때는 하나같이 ‘말씀의 불사약’과 ‘탕탕탕(蕩蕩蕩)의 불사약’으로 중생들을 살리고, 모든 재난과 천재와 고통 속에서 창생들을 살려야 한다. 살아남은 창생들은 군자님들을 모셔다가 무한한 아름다운 노래와 춤을 추며 받드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석 같은 아름다운 지상낙원에 들어가서 군화엄마와 더불어 영원한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군자들은 때마다 새로운 불사약을 먹는데 이것은 영원한 변화를 일으키는 엄마(唵嘛)의 불사약이다”(<군화천부경>, 제15장 군자들의 영광, pp.108~111).

군화세계는 일경사조사억 차원 세계에 있는 광천신인(光天神人)의 세계

“광천신인의 세계를 사람들에게 조금 알려주겠다. 광천세계에 계시는 군화엄마 한울님의 이름은 태을천상(太乙天上)의 원군으로 군화엄마가 되신다. 만물이 죽지 않고 병쇠사장(病衰死葬)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오직 군화엄마 한울님에게만 있는 것이다. 광천세계는 색의 종류가 12만9천600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물이나 곤충 따위는 일체 없이 오직 식물만 존재한다. 군자들께서 각자 생각으로 자식을 낳는데 태어날 때는 부모와 똑같은 크기로 잉태하며, 남자와 여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음식은 군화엄마 한울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음식인데 안과 밖에서 생하는 것이다. 이 광천세계는 일경사조사억 차원의 세계에 들어가서야 볼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의 종교나 과학자들이 말하는 3차원 4차원은 물질의 차원에 불과한 것이다”(<군화천부경>, 제9장 광천신인의 세계, pp.66~71).

사람이 태어나 ‘엄마’를 부르는 것은 군화엄마를 부르는 것이다.

“만물이 다 같이 지르는 소리는 어머니를 찾는 소리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머니를 뜻글자인 한자로 표현하면 ‘엄마(唵嘛)’가 되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면 어머니라 부르지 않고 엄마라고 먼저 부르는 것이다. 이것은 생명 본성이 엄마가 되신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조물주 한울님은 처음부터 엄마로 존재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는 세상 사람이 만들어낸 용어가 아니며 하늘에서 인간의 머리를 열어서 본능적으로 엄마를 부르게 하여 영원하신 군화 한울님이 엄마로 계신다는 것을 밝히 가르쳐 주신 것이다. 또한 엄마는 짐승 중에서는 소가 풀을 뜯어먹으면서 어미를 부른다고 하여 ‘훔치훔캄하며 군화엄마 한울님의 상징이 되는 것이다”(<군화천부경>, 제3장 군화엄마의 본의, pp.29~35).

사람들이 죄로 인해 군화 한울님을 모른다.

“미래의 예언은 군화엄마 한울님께서 죽음으로 이루어진 육신 속에 갇혀있는 도덕정신을 다시 부활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여시기 위해 직접 인간 속에 오시고 도덕신명 하나님들을 부활시키는 일을 하시게 되는 것이다. 이때 우주와 귀신세계, 영계와 생명으로 이루어진 모든 것을 대개벽한다. 군화 한울님께서 천지 만물의 대개벽 시기와 재창조의 때를 맞이하여 사람 속에 들어오시는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육신의 죄로 인하여 누구인지 모르고 육신에 의지하여 헤매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화 한울님 스스로 자신을 밝히 보이면서 증거 하는 것이다. 이 때에 사람들이 도를 닦아서 깨우치면 군화엄마의 상징인 ‘엄마’의 호칭과 ‘탕탕탕’을 들으면 엄마 품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깨닫고 왔을 때에 엄마께서 각자에게 주시는 이름이 군자(君子)가 되는 것이다. ‘군’은 군화 한울님을 지칭하는 것이며, ‘자’는 사람 속의 신으로 신은 자식이 되는 것이다. 이 도덕군자들이 군화 한울님의 대개벽 시기와 때를 같이 하여 많은 생명들을 살리시는데 한울님으로부터 받은 불사약을 많은 창생들에게 주어서 죽음의 질병과 고통과 병겁에서 살리게 되는 것이다”(<군화천부경>, 제27장 미래의 예언, pp.178~182).

최제우, 강일순, 박태선, 조희성, 이현석을 지나 군화엄마 에게로

“최제우에게 도덕심성우주 한울님이 들어가시니 최제우가 스스로 수운(水雲)이라 이름하고 천하 중생에게 가르치시고 운이 다하므로 승천하셨으며, 이어서 강일순에게 들어가시니 강일순이 스스로 화운(火雲)이라 이름하고 천하 중생들에게 가르치시고 운이 다함으로 하늘로 승천하셨으며, 다시 한울님이 모든 사람에게 들어가시되 박태선이 이를 깨달으시고 목운(木運)이라하고 스스로를 감람나무 즉 목도(木道)라 이름하였으며 목운은 세상에 한울님을 가르치시되 세상의 썩어지는 물욕에 사로잡혀 난법난도(亂法亂道)를 행하다가 순산와(郇山臥) 하였으며, 다시 한울님이 천하에 행하시되 조희성이 이를 깨닫고 스스로 금운(金運)이라 하면서 세상의 도를 가르치시되 숙살지기(肅殺之氣)에 사로잡혀 난법난도를 행함으로 한울님이 다시 창생 속에 행하시되 이현석이 도덕심성우주의 생명을 깨달아 토운(土運)이라 이름하고 도를 펴시되 숙살지기에 사로잡혀 난법난도를 행함으로 한울님이 쌍태(雙胎)인 김봉아에게 들어가심으로 좌불의 도를 행하신 것이다”(<군화천부경>, 제85장 도의 원류, pp.636~647).

박태선, 조희성, 이현석은 성경의 666이다.

“시대에 따라서 군화 한울님이 들어 쓰신 고로 한울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여 난법난도(亂法亂道)하는 목운(박태선), 금운(조희성), 토운(이현석)과 같은 사람도 있는 것이다. 이 세 사람은 특히 영혼을 죽이는 자로 성경에는 그 수가 666으로 짐승의 수라 하였으며, 이들의 미혹은 하늘의 천강(天降)이 아니고 육신의 기운(氣運)인 것이다. 한울님은 육신의 기운을 불어 한울님을 빙자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신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구세주라 자칭하며 안수, 안찰하는 것은 오직 음기 허기로 난법난도를 행하는 것이다. 목운 박태선은 자칭 아버지라 칭하고, 금운 조희성은 자칭 해와 어머니라 칭하며, 토운 이현석은 자칭 아들이라 칭하니, 아버지는 1이 되고 어머니는 2가 되고 아들은 3이 되므로 아버지와 어머니와 아들은 삼위일체가 되므로 아버지도 6이 되며, 어머니도 6이 되며, 아들도 6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셋이 전부 다 짐승과 같은 사람인고로 666은 짐승의 수가 되며 666을 쫓는 사람들은 마지막 심판 때에 그 어느 누구도 지옥에 던져지는 것이다”(<군화천부경>, 제85장 도의 원류, pp.636~647).

군화엄마의 도는 스스로 깨달은 것이다.

“도(道)의 원류는 사람과는 무관하게 한울님이 사람을 선택하여 쓰시는 고로 군화엄마에 이르시기까지 다 각각 독립적인 도이다. 사람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니며 스스로 깨달아 도를 이루므로 군화엄마의 도는 육신으로 최제우, 강일순, 박태선, 조희성, 이현석, 김봉아 이상의 사람들과 하등의 상관이 없는 것이다”(<군화천부경>, 제85장 도의 원류, pp.636~647).

군화천부경은 천지창조와 재창조의 설계를 밝히는 책이다.

“군화엄마 한울님의 영원하신 미래 설계를 밝히는 것이 군화천부경의 목적이다. 한울님에 뿌리를 두고 완성해 가는 재창조의 과정을 밝히며, 군화 한울님께서 선천창조를 어떻게 창조하셨으며, 후천창조는 무엇으로 어떻게 지으시며 완성해 가시는가 하는 과정과 완성을 밝히 드러내는 것이 곧 군화천부경이다”(<군화천부경>, 제1장 군화천부경의 정의, pp.15~24).

백백교 교주 머리 보관 말라?
2010년 02월 01일 (월) 07:17:16 전정희 gasuri48@amennews.com

지난 1월 18일, 강모 씨 등 5명이 일제가 부검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보관중인 인체 표본의 보존을 중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더랬습니다. 그 인체의 주인공이 1930년대 희대의 사이비단체 백백교 전용해 교주의 머리와 명월이라는 기생의 여성생식기 일부인 것이 이유였습니다.

“백백교의 신도들이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교주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아야한다”, “전용해 교주가 매독에 걸려 그 독이 뇌에 끼친 영향을 연구하느라 머리를 보관한 것이다”, “명월기생과 잠자리를 함께한 남자들이 단명한 이유가 뭔지 연구 결과는 나왔는가?”라는 등의 주제들이었습니다.

당시 신문기사를 총 출동시켜 백백교의 사이비성을 드러낸 인터넷 누리꾼들이 많았는데요, 제가 볼 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백백교의 역사입니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듯 백백교 교주도, 그 아버지도 어디선가 사이비짓을 배워서 그렇게 했다는 사실 말입니다.

일전에 ‘탕탕탕’을 외우면 영생불사한다는 영생교 분파 ‘군화엄마’에 대해 기사를 쓴 적이 있었습니다(2007년 4월 10일자 <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 “하나님의 본체라는 군화엄마의 정체” 기사 참고). 그러고 보면, 뭔가를 주문처럼 외워 환란을 피하고 후천개벽의 신천지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은 두고두고 반복되는 사이비 집단의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참고가 될 것 같아 한국 최초의 사이비이단연구가라고 할 수 있는 이강오 교수의 책에서 백백교에 대한 부분을 발췌해 봅니다.

백백교(白白敎)와 인천교(人天敎)

: 평북 영변 출신 전정예(全廷藝)가 처음 동학에 입교하였다가 스스로 득도를 하였다 하여 동학의 교리를 고쳐 1899년 영변에서 ‘백도교’(白道敎)를 창도하였는데, 뒤에 ‘백백교’와 ‘인천교’를 낳게 되었다.

전정예는 스스로 후천선계를 개벽한 신천부임이고, 신방소임이며, 대원임이라고 하면서 자기를 믿어야만 앞으로 닥아올 삼재팔난을 면하고 선계에 참여한다고 주장, ‘白衣赤 呪文’(白白白 衣衣衣 赤赤赤), ‘백마주문’(白魔呪文), ‘백을적궁주문’(白乙赤弓呪文) 등을 신도들에게 외우게 하였다. 1927년 교주의 간음과 살인의 죄상이 드러나 마침내 그는 구속되어 사형을 선고받아 처형되었다.

그 뒤를 이은 장자 전용주(全龍珠)와 신도 이용희(李龍禧)는 ‘인천교’(人天敎)를 만들고 전용해(全龍海)와 신도 차병간(車秉幹)이 ‘백백교’(白白敎)를 만들어 전정예의 교통을 자기가 받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백백교 교주 전용해는 10여 년 동안 신도 300여 명의 살인과 간음한 사실이 폭로되어 교단은 해체되고 전용해를 비롯한 간부들은 관의 체포령을 벗어나 도망가다 행방불명, 후에 시체로 발견되었다. 인천교는 한 때 본부를 경기도 가평에 두고 포교하다가 백백교와 함께 관에 의해 해체되었다.

백백교의 간부였던 박종근(朴宗根)과 우종일(禹宗一) 등이 1925년 백백교를 이탈하여 동학에 재 입교, 최제우를 신봉하다가 뒤에 ‘천명도’(天命道)를 세웠다. 그러나 얼마가지 못하고 증산교에 전향하여 현재는 연멸되었다.

_ 이강오, <한국신흥종교총람>(1992년), pp.141~142).
“2011년부터 세계가 3년간 괴질운수”
2004년 이어 계속되는 군화도덕교의 ‘불비’ 재앙설
2010년 04월 05일 (월) 05:11:56 전정희 gasuri48@amennews.com

2004년부터 말세재앙이 들이닥쳐 3년 괴질(怪疾)이 시작될 거라던 ‘군화엄마도덕심성우주교’(君火唵嘛道德心性宇宙敎: 군화도덕교, 교주 김창규)가 최근 또다시 ‘2011년 괴질설’을 주장하며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화엄마교가 최근 ‘대선’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시내 곳곳에 뿌리고 있는 ‘미래의 세계 대예언’이라는 전단지에는 “2011년부터는 세계가 3년간 괴질 운수에 접어든다”, “이 괴질은 어떤 병인가 하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사람을 죽이게 되며 또한 산과 바다에서 사악한 기운이 일어나서 사람을 죽이고 전에 없던 대지진과 화산폭발과 홍수가 세계를 덮친다”, “선천으로부터 내려온 모든 잡귀들이 사람을 통하여 온갖 죄를 짓게 하여 그 몸에서 사특한 기운이 일어나 창생을 멸절시키게 된다”, “괴질이 끝난 후에는 온 세계가 우주와 더불어 인간과 신의 세계가 아닌 진생명체인 새로운 신천신지의 신명세계로 바뀐다”, “정성과 공경과 믿음을 다해 蕩蕩蕩(탕탕탕) 주문을 외우면 괴질이 와도 죽지 않는다”는 황당한 내용이 가득하다.

   
   
▲ 최근 서울 종로 일대에 뿌려진 군화도덕교의 '2011년 괴질설' 전단지
인터넷 상에서는 벌써부터 이 전단지에 대해 코믹스러운 분석이 난무하고 있다.

“개학식 전날 학원가면서 ‘3.1절에 학원 오라는 더러운 세상’을 중얼거리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누군가 종이 한 장을 줬다. 거기에 써져 있는 글씨는 ‘미래의 세계 대 예언’. 호기심 많은 나로서는 버릴 수 없어서 봤고, 8번(한국이 세계에 수도가 된다)에서 빵 터지심. ㅋㅋ 애국자시네염 ㅋㅋ. 근데, 다 죽었는데 한국이 수도 되면 뭐하나요?”

“10번. ‘이와 같은 내용은 옛 성현들이나 경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그럼 베껴 온 거란 말이네요? 탕탕탕!”

이처럼 전단지를 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웃기다는 반응이다.

“저는 이거 다 읽고 ‘이거 만든 X, 미친 X’이라고 하마터면 입으로 나올 뻔 했습니다. 이것은 절대 구라가 아닙니다. 나는 애초에 이런 거 지어낼 능력이 못됩니다. 읽기 싫어도 읽어 주세요. 웃겨요.”

“열심히 외우십시오. 탕탕탕 ‘시험 올백’ 탕탕탕 ‘수능만점’ 탕탕탕 ‘득템좀요’ 탕탕탕 ‘오래 살게 해줘요’ 탕탕탕 ‘취직도 좀’ 탕탕탕 ‘감동했으면 댓글좀’ 탕탕탕 탕탕탕 탕탕탕. 웃겨요. 탕탕탕.”

그러나 이 전단지를 배포하는 군화도덕교가 그리 웃긴 종교단체만은 아니라는 게 문제다. 이들은 1990년대 배교 등을 이유로 신도들을 살해·암매장 했던 영생교(교주 조희성)의 후예들이다(교회와신앙, 2007년 4월 10일자 “‘하나님의 본체’라는 ‘군화엄마’의 정체” 기사 참고). 불사약(不死藥) 탕탕탕을 외우면 괴질이 지나가고 죽지 않으며 신선이 된다는 등 허황된 주장도 영생교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군화도덕교는 자신들의 경전 <군화천부경>을 통해 “죽어서 가는 극락이 있다면 그 가르침 주는 그놈부터 죽어야 옳건만 하루 세끼 밥숟갈은 어찌 꼬박 드는가?”, “하나님의 종교라고 하고 하나님의 도라고 하면서 세상에서 번성하는 것은 전부 사도(邪道)다”, “자칭 구세주라고 하는 패악을 군화엄마 한울님께서 지독한 원수로 갚으신다”며 기독교를 향해 노골적으로 공격의 날을 세우고 있는 단체다.

한편, 본래는 2004년에 도래한다는 신명세계가 왜 2011년으로 변경된 걸까? 군화도덕교 종로지부 대표는 4월 1일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자신들이 과거의 군화엄마가 맞다면서도 “우리는 2004년 괴질설을 얘기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2004년 괴질설이 어떤 근거에 의해 2011년 괴질설로 변경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그렇게 대답한 것이다.

그래도 나름 교리적인 수정을 가했을 것이라는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졌다. 기자가 수집한 당시의 군화엄마 전단지만도 수십 장에 이른다. 이것이 바로 ‘2011년 괴질설’을 새롭게 주장하는 군화도덕교의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아닐까?

   
   
   
   
▲ 서울의 지하철 4호선 광고란에 게시된 군화엄마의 포스터
   
▲ 2003년 9월 24일자 <종교신문> 16면, 군화엄마의 전면광고
 

출처 : http://www.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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