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접니다 거치대에 목숨건...
결국 인대쉬거채대의 운명은 중요부품 뺏긴채 쓰레기통으로...미안...
중요부품은 지난번 소개해 드렸었던 오래된 휴대폰 거치대속으로...
짱구를 엄청 굴려보다가 생각해 낸 것입니다.
바로 이 원통 관절을 분리하여 여기에 붙혀봤습니다.
어떻습니까? 로보틱하지 않나요?
머리도있고 눈도있고 몸통에 캐터필러달린 다리까지...
마치 무픔을 꿇고있는듯한 포즈로...
앗! 왠 대형 자물통!
이라고 생각하실겁니다.
이거 제법 묵직한겁니다.
요 검은 껌딱지 2개는 유인물에 붙어있는 판형자석을 조금 잘라낸겁니다.
여기에 붙혔습니다. 이유는 내려가 보시면 아시져~~
어떤가요? 어울리나요?
도저히 장소가 나오질 않아 휴대폰함을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스크래치를 방지할 목적으로 닿을 곳에 검정테이프를 충분히 감아줍니다.
이것이 약간의 완충역할도 하리라고 봅니다.
그 다음 ...이렇게 넣습니다.
각도 머 이런건 미리 다 재두었지요.
이 두가지 쇠붙이가 좁은 휴대폰함 속에서 옴짝달싹할 수 없을만큼 붙어있습니다.
이제 이유를 아시겠죠?
난데없이 무거운 자물통을 차안에 영입시킨 이유를요**
이 낯설고 차가운 두 쇠덩이가 한치의 틈도 없이 들어앉아 있습니다.
이번엔 저기 보이는 오리발 섣불리 띄어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요.**
어찌 보면 좀 우스운것 같지만 나름 뿌듯하네요.
뒷자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기엔 상당히 안정적이지 않나요?
밖에서 보니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아~~ 이제 제발 더 이상 거치대가지고 씨름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동안 별거아닌거에 골머리를 너무 썩혔으니까요.
보시느라고 수고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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