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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분당 서현동 먹자골목 한우집

by Good Morning ^^ 200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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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동 먹자골목에 " 한우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324-4 (031) 703-9998 " 이라는 고기집을 소개 받았습니다. 분당에 살았을때 무던히도 많이 들락거리던 먹자골목도 풍경이 많이 바뀌었군요. 크리스마스도 되었고 연말연시도 되었고 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고기 한번 먹을라구요^^



우리 가족 5인이 먹을 메뉴를 결정했습니다.

< 모듬가족(600g) : \49,000 > < 꽃등심(180g) : \29,000 > < 육회(200g) : \18,000 > < 비빔냉면 : \4,000 > < 누룽지 : \2,000 > < 맥주 : \4,000 > < 콜라 : \1,000 >



깔린 반찬들이 머... 별거 없고... 그저 그런데...



순붙이 벌겋게 달아오를 무렵...



먼 국을 가져다 주는데... 먹어보니 고기국입니다. 탕국같은 맛이네요.



요거는 맛맛으로 먹는 반찬인데... 김치볶음과 두부 부침이 나왔습니다.



왠 비빔밥인가 했더니... 그냥 묻혀서 반찬처럼 먹으랍니다. 별건 아닙니다. 콩나물하고 상추같은거하고... 양파 조금 깨, 고추장 등등...



일단 육회가 나왔습니다. 항상 먹던 빨갛고, 각네모지고, 얼린 달콤한 육회만 먹다가 이렇게 생고기 육회를 오랜만에 대하니 오히려 맛이 낯섭니다. 요거이 180g 이 될까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계란을 풀고 디리 섞어서 먹어보니....

음...

맛이 좋군요. 몇 점 계속 집어먹다보니... 얼린 육회랑은 맛 체계가  좀 다릅니다. 어떤 것이 얼마나 더 맛이 있고 없고는 말하기가 좀 곤란합니다. 이건 이것대로 좋고 저건 저것대로 좋은것 같습니다.



이건 비빔냉면인데...으째 색깔이...음... 보통 대하던 양념들이 아닌고로... 맛이 좀 약합니다. 항상 진한 맛의 음식들을 먹다보니... 이런 류의 음식은 맛의 세기가 좀 덜하게 느껴집니다. 한참 먹기는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맛에 대한 역치가 낮으니 맛의 지속성은 좀 긴 편입니다.



이것이 모듬가족입니다. 여러 종류의 고기 형태가 눈에 띄이지만, 정확히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모듬은 잘 시키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식구 수가 5인이나 되니 만만한게 좋을듯도 싶어서...

고기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냄새가 난다거나 질기다거나 기름이 너무 많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냥 맛있게 먹을 만 합니다. 자꾸 일산 아우림을 떠올리게 되는군요. 자꾸 비교하게 되구요.



이건 주방장이 서비스로 내어준 < 육사시미(180g) : \32,000 > 입니다. 물론, 이것이 180g 되어 보이진 않습니다. 한 50~60g 정도? 좌우간 이게 어딥니까?
분단 차병원 지인 덕분에 맛있는 고기 잘 먹고 있습니다.^^
 


고기로는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고기의 끝인 꽃등심을 먹어 봅니다. 일단 고기 모양은 정말 좋습니다. 헌데 중간에 기름과 떡심이 너무 큽니다. 아무리 떡심이 있어야한다손 치더라고... 이거 빼고 먹으면 양은 얼마 되지 않을 것 같네요.

고기 맛은 거의 일품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진 몰라도 아우림만은 못하다는 생각이...음... 완전 주관적입니다.



국내산 누룽지 랍니다. 먹어보니... 당연 누룽지 맛이고요... 이런걸 왜 파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서비스로 주어도 괜찮을 맛인데...

이 집은 서빙이 시원찮습니다. 좀 답답합니다. 그리고 서빙 형태가 너무 아마추어적입니다. 식사가 다 끝나가도 디저트도 주지않고... 그 흔한 매실차도 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나오다가 주방장을 만났는데, 밖에서 담배를 피고 들어오나 봅니다. 담배냄새가...크윽~~ 카드를 건내주니 계산을 하는데... 그 손톱 부분이 마치 넝마 줍다가 나온 손 처럼... 손톱 밑이 시커멓고... 많이 더러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이집을 또 오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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