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식당 닭도리탕

오늘은 << 우리식당 >> 에서 안 먹어본 마지막 메뉴인 < 닭도리탕 : \14,000 > 을 먹어봅니다. 물어보니 닭이 한마리 다 들어간답니다. 국물도 널널한 것이 좋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음식을 먹어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몇년 전 친구따라 < 닭갈비 > 라는 음식은 몇번 접하긴 했지만, 닭도리탕은 말로만 무성하게 들어보고는 별로 먹어 볼 기회는 정작 드물었습니다.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닭매운탕 정도라고 하면 좋겠네요.

주로 닭과 감자가 대부분입니다. 국물은 제법 맵습니다. 얼큰하고 매운 맛에 먹나 봅니다. 난, 이것 보다는 불닭을 더 좋아 했습니다. 수년 전 홍대 앞에서 먹어대던 엄청 매웠던 불닭과 무지 뜨거웠던 누룽지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그때 불닭 먹고 뜨거운 누룽지를 먹는다는 것은 거의 죽음이었습니다. 요샌 불닭 먹어본 기억이 거의 가물가물 합니다.

이거야 반찬이지 멉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