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연희 칼국수

저녁에 연희동에 있는 < 연희칼국수 > 에서 << 칼국수 : \6,500 > 을 먹었습니다. 오래된 전통의 맛이라 그냥 깔끔하고 담백하고 깨끗하고.... 머 그런 맛이지요. 식당 기둥이나 벽면 곳곳에 김치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써 놓았습니다. 얼마나 김치를 재활용들 하면 이 집은 하지 않는다고 써서 붙혀놓았을까요? 그렇담.... 거의 대부분은 재활용한다는 얘길까요? 또, 안한다고 써 붙혀놨다고해서 다 믿을 수는 있을까요?

하여간 양념장을 약간 넣고...

사실 이 집 칼국수 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계란지단고명, 당근채, 파채, 호박채... 순수 재료비는 \1,000도 안될것입니다. 마진율이 거의 60% 이상 될것 같습니다. 하루 평균 1,000 그릇을 판다고 치면 하루에 순수익만 4백만원이고 한달하면 1억이 넘습니다.

이 집이 예전엔 조그마한 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시작하여 이제는 땅사서 식당 짓고.... 아마도 그때 빚을 냈겠지만 지금이야 갚고도 남을성 싶습니다. 이런 음식은 경기도 잘 안타고 망할 염려도 없고...아마도 대를 물려서 먹고 사는덴 지장없겠습니다 그려~~

재활용하지 않는다는 김치들입니다. 딱 먹을만큼만 나옵니다. 물론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면 되지만요...

이건 점심에 먹은 회입니다. 20% 세일한 가격이 이러네요^^

롯데 얼음주머니를 사용하다니....쯧.... 원래는 \20,700 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