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노트북 Satellite M30 SE 수리 실패

지난 주 토요일 충청도에 있는 명정보기술측에 택배로 의뢰했던 노트북 수리 건에 대한 답신이 택배로 왔습니다.
박스 한번 끝내주게 튼튼합니다.

아주 제대로 된 박스군요. 이 정도 급 박스는 보관했다가 필요시 써먹을 수 있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뚜껑을 열자 스치로폼을 아주 이쁘게 절단하여 포장을 해 놓았습니다.

노트북 위로 2장을 얹었습니다.

노트북 요동을 막기 위해 네군데 모두 스치로품으로 단단히 고정을 했습니다.

노트북을 들어내자 아래 부분에도 스치로폼을 2장 깔아 놓았습니다.

노트북 뚜껑을 열자 내가 부탁했던 초간단 메모가 한장 들어 있습니다. 내가 원한건 사실은...정식 수리 내역서였는데...

내용인즉슨, North Bridge를 교체해 보았으나 수리 불가라는 겁니다. Graphic Chip 불량인것 같은데...이 부분은 노트북이라는 한계때문에 수리가 불가능하여 부득이 노트북을 살리려면 메인보드 자체를 통채로 교체해야 한답니다.
사실, North Bridge 교체 과정에서 그나마 보이던 화면 깨짐 증상조차도 이젠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젠 전원만 딸랑 들어오고 아예 아무런 작동아닌 미동도 전혀 없습니다. 하드디스크도 발열팬도... 아무것도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수리 의뢰 자체를 하지 말걸 그랬나 봅니다. 물론, 어짜피 노트북을 못쓰고 있긴 하지만요... 이젠 << 에러 화면 >> 조차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는 수 없죠 머...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디 중고 메인보드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