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broadband TV

10월 1일자로 기존에 사용하던 myLGTV를 해지하고 이번엔 SK broadband TV (구 : 하나티비)를 설치했습니다. 엘지티비의 경우 아무리 후발 주자라고는 하지만 컨텐츠의 양이 너무 적어서 선택의 여지 폭이 아주 좁습니다.

물론, 하나티비의 경우는 욕도 무지 먹고 있고 횡포도 심하다고 들었지만 아무래도 볼거리가 제일 많다는 사실을 덮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이제 SK broadband 라는 새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3개월 체험기간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새 셋톱박스가 온것이 아니라 누가 쓰던 것이 왔습니다.
시청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USB 포트는 양사 공통사양이지만 엘지에는 없던 마이크 단자가 있습니다.
노래방용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최종적인 선택이 될 경우에는 새 기기로 설치하는 옵션을 걸 생각입니다.

기기를 받고 보니,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발견되었습니다.
HDMI 출력단자가 없습니다. 컴포지트 단자야 있지만...
참 실망스러웠습니다. HDMI 단자가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으니까요.
대신, 공중파 HDTV를 볼 수 있도록 한 안테나 입/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 사항이 두 브랜드의 중요한 차이점입니다.

리모컨 버튼을 보아도 두 제품 간의 내용을 약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엘지는 간단하고 에스케이는 복잡합니다.

이건 엘지 설치시 따라왔던 공유기입니다.
이걸 줄 수 없냐고 문의를 했더니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짜피 엘지의 셋톱박스가 회수되어 전산처리되면 이 공유기는 자동 차단된다고 합니다.

엘지의 4 포트 공유기 입니다.
이것을 반납하고 대신 허브를 썼으나 IP 부족으로 하는 수 없이 예전에 쓰던 Anygate 400A 4포트짜리 개인 사설 공유기를 대신 꽂아서 사용합니다.

보시다시피 엘지 셋톱은 S-Video 출력과 HDMI 출력단 모두가 다 있습니다.

엘지의 전면은 USB 단자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또 한가지, 셉톱 포장 박스에서도 차이는 나는군요.
수신기 모델명도 기재되어 있네요.

하나티비 박스는 정말 허접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형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컴퓨터 2대
- myLG070 전화기 2대
- 플레이스테이션 3 1대
- SKbroadband TV 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