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dreamwiz.com/joannist/508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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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 클래스는 동남 아시아 요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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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남아 음식을 먹을꺼니까, 숟갈도 정형적인 모양보다는 동남아삘로~
7년전 이태원 길거리에서 샀던 흑단 숟가락과
지난 겨울 한국 다녀왔을때 터미날 지하상가에서 공수해온
흑단 젓가락과 수저 받침, 그리고 짙은 밤색의 나무 table mat 으로 셋팅했다.
요건... 남대문에서 사 온 꽃잎 양초.
그릇은 울 동네 Marshalls 에서 건진 것으로
워낙은 condiments (고명) 를 담는 용도인데, 초를 담아 활용했다.
이제 본격 음식!
꽃잎 양초만큼 예~~쁜 먹어도 되는 꽃! ^.^
서양 음식의 기본 콤보인
훈제 연어에 크리미 소스를 뿌리고 caper, dill 을 얹었다.
Horseradish 를 넣어 코끝이 살짜기 싸....하도록 만든 크리미 소스가 개운하다는~
그렇담, 꽃몽우리의 정체는?
만두피를 오븐에 구웠더니 저렇게 이쁜 주름이~ ♡.♡
미니 머핀틀에 구운거라 바삭바삭~ 한입에 쏘옥!
사실, 고명(?)으로 연어알을 올리려고 했는데, 그걸 사려면 1시간을 달려달려야하는 관계로 케이퍼로 대신.
연어알로 했더라면 그나마 동양삘에 한몫 했을텐데... 아쉽아쉽.
암튼, dreid bamboo leaves 를 밤새 물에 불려 초록빛으로 환생시킨 후, 밑에 깔아줬다.
냅킨은 봄기운도 느낄 겸, 내가 예뻐라하는 연두색으로~
그나저나... 만에하나... 완탕컵을 저만큼만 먹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ㅎㅎ
누들숩은 일인분씩 담았는데,
새우 요리는 그 큰 접시에 다~ 담았더니 완전 새우의 인.산.인.해.
좌우당간, tamarind 라는 과일즙을 기본으로 만든 소스에 새우를 볶은것으로
새콤달콤~ 순한 맛이라 아이들도 잘 먹는다.
향긋한 Jasmin Rice 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다.
Jasmin Rice 는 처음 먹어 본 사람들한테도 반응 좋았음.
여기서 잠깐!
숩 그릇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지난번 한국 갔을때, ☞뽀미엄마님으로부터 받은 선물!
이번에 개시했어요~
넘넘 딱인 거 있죠! 므흣~
다시한번 감사....또 감사합니다. ^^ㆀ
Thai Red Curry Paste 를 이용한 국물에 치킨을 넣어 만든 누들 숩
이거이거 완전 대박났다. 다들 으으으으음.... ;;;
두고두고 맛있단 소리 들었당. 으흐흐~ ^^
다들 두번씩 떠 먹고, 나는... 밥도 말아 먹었다는~ ㅎㅎ
이렇게 차려 내니 NY Restaurant week 안 가도 되겠다고~
다 같이 만들었는데 뭘... ^^
맛있다 해주니 (빈말 아닌거지? ㅋㅋ) 고마울 따름이오!
암튼, 계획에 없던(?) 설거지에, 그릇물기까지 다 닦아
바리바리 짐 싸는것까지 도와주느라 넘나들 수고하셨습니다~ 꾸벅!
끝으로,
망고 & 라임맛 스무디라고나 할까...
얼리면 sorbet 으로도 변신 가능한 달콤 새콤 살짝 헤비한 디저트로 마무리.
요것도 반응 뜨거왔삼~ ^^
담을 그릇이 마땅치 않았는데 왕언니네 찬장에서 딱 보자마자 삐리리~
그릇까지 받춰줘서 앗싸~
좌우당간 좌충우돌 첫번 클래스는 넘어갔다. 휴우~
사실, 이번 멤버인 위아래 6살 연상 연하까지 연령 분포도도 다양한 울 친구들이야말로
요리면 요리! 살림이면 살림! 엄청난 여인들인데,
그 앞에서 내가 참....쑥쓰... 민망한 노릇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함 해 보자go!
다음주는? 이탈리안이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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