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라 맛나게 먹은 호박잎 쌈밥입니다.
내가 예전에는 호박잎의 ㅎ자도 안 먹은 건 만 천하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ㅎㅎ 그런데, 몇 년 전부터는 어떻게 된 게 없어서 못 먹는 메뉴가 되었네요. ^^ 이날도 호박잎을 넉넉히 쪘습니다. 당연, 찐 호박잎에 스팸을 곁들일 건 아니니,,, 아주 시골스런 재료들로 한 끼 먹을 겁니다. 가장 기본인, 강된장이 빠질 순 없죠.^^ 이건 목우촌에서 사 온 돼지고기로 만든, 뭐라 해야 하나? 제육볶음도 아닌 듯하고, 두루치기도 아닌 듯하고, 있는 재료로 만든 호박잎에 싸 먹을 재료들 중 하나입니다. 호박잎이 남정네 손바닥 두 배정도 됩니다. 아주 푸릇푸릇 신선하고 상태가 좋네요. 기본적으로 아무런 추가 재료 없이 그냥 흰쌀밥을 싸서 먹어봅니다. 아~ 까슬까슬하고 알싸하고 씁쓰름한,,, ㅎㅎㅎ 이번에는 호박핀 ..
2023. 9. 18.
프레시지, 삼시세끼 구수한 버섯 된장찌개입니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올 해 만큼 장마 비가 이리도 요상하게 내렸던 해도 없었던 듯 합니다. 지적 지적 오던 비가 그쳤나 싶어, 답답했던 마음에 창을 좀 열어 놨다 싶으면, 어느 새 다시 들이치는 비가 창가 안 쪽을 금새 적셔 버리니,, 아~ 짜증난다~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닌 날들이 계속되다 보니, 기분도 엄청 꿀꿀하고 답답하고 영~ 좋지 않습니다. 과자를 좀 먹어 보려고 봉지를 뜯어 놓으면, 바로 눅눅해져서 맛이 확~ 떨어져 버리기도 하고,,,이런 그지같은 날에는 구수한 된장찌개 생각이 납니다.^^ 며칠 전, 프레시지에 회원 가입하고 100원이라는 할인 가격에 먹었던 서울식 불고기 전골 구매 시,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같이 구매했던 메뉴가 하나 냉동고에 아직 남아 있습..
202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