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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별난’ 라면 요리법

by Good Morning ^^ 200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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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식료품점에서도 라면을 판다. 라면을 쇼핑 카트에 담는 미국인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에 라면이 소개된 것은 지난 70년대. 그 뒤로 미국에서 라면 산업은 매해 8% 정도 판매 신장율을 보이면서 성장하고 있다. 라면의 인기는 그야말로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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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의 일반 슈퍼에서 구입한 라면들.
미국의 일반 슈퍼에서 볼 수 있는 라면의 종류는 니신(nissin)과 마루찬(maruchan) 등 대략 열 가지 정도. 맛도 라면 종류에 따라 무척 다양하다.

일반 국물에 라면을 말아먹는 종류로는 닭고기, 쇠고기, 새우 맛 등이 있다. 크림 스파게티와 비슷하게 닭고기 수프에 라면을 비벼 먹는 크리미 치킨 맛 라면과 치즈, 우유, 버터를 섞어 만든 소스에 라면을 비벼 먹는 치즈 맛 라면도 있다.

내용물은 86g이고 열량은 380cal 정도로 우리나라 라면보다 양이 적은 편이다. 가격은 상당히 저렴해 한 봉지에 19센트(약 200원) 정도다.

라면을 즐겨 먹고 있는 바바라 버너는 “라면이 싸고 간편해 자주 먹는 편”이라며 “그러나 국물이 좀 짜고 맛이 단조롭기 때문에 스프를 적게 넣고 대신 두부나 새우 등을 넣어 국물 맛을 내거나 스프는 빼고 면만 이용해 다른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인들은 스프와 면을 넣어 끓여 먹는 일반적인 방법 외에도 스프를 덜 넣고 다른 재료를 넣어 국물 맛을 내거나 스프를 아예 사용하지 않고 면만을 사용해 요리하는 등 각자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라면 요리법을 개발해 라면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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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간식으로 좋은 ‘간편 계란 볶음’ 요리.
미국의 라면 관련 웹사이트(www.mattfischer.com/ramen)에는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보내온 270여 개 다양한 라면 요리법이 소개돼 있다.

주로 스프를 빼고 면만 이용해 요리를 하는데 한 끼 식사에서부터 간단한 간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만들고 있다.

간단한 간식 요리로 ‘5분 참치라면 카나페’와 ‘간편 계란 볶음’(사진)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5분 참치라면 카나페’는 라면을 삶은 뒤 익은 면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만든다. 여기에 참치, 다진 양파, 피망, 마요네즈를 함께 넣고 잘 섞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을 토스트나 크래커 위에 올리면 완성이다.

‘간편 계란 볶음’을 만들려면 우선 잘게 부순 라면을 살짝 끓여서 준비한다. 프라이팬에 버터, 계란, 치즈, 다진 양파를 함께 넣어 볶은 뒤 미리 준비해둔 라면도 함께 넣어 볶는다. 그 뒤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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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라면땅’과 비슷한 ‘초코라면’.
한 끼 식사로 먹을 수 있는 라면 요리로는 ‘미티라면’, ‘심장마비 라면’ 등이 있다. ‘미티라면’은 다진 쇠고기를 양파, 마늘, 후추, 향신료 등으로 간을 하고 볶은 뒤 미리 삶아 둔 라면을 넣어 다시 한 번 볶아 만드는 요리다.

먹으면 심장마비가 걸릴 정도로 맛있다고 해서 이름 붙은 ‘심장마비 라면’은 우리나라에서 햄, 계란 등을 넣고 끓인 라면과 비슷하다. 냄비에 물을 평상시보다 조금 더 붓고 끓인 뒤 물이 끓는 동안 양파와 스팸을 썰어둔다.

물이 끓으면 라면 스프, 양파, 스팸을 먼저 넣는다. 양파가 살짝 익으면 면을 넣는다. 다시 끓기 시작하면 계란을 넣어준다. 다 끓은 뒤 불에서 내리고 치즈를 뿌려 치즈가 녹기 시작하면 먹으면 된다.

이 외에도 삶은 라면, 다진 당근, 체다 치즈를 섞은 뒤 버터를 두른 프라이팬에 전처럼 지져내는 라면 팬 케이크, 우리나라의 ‘라면땅’과 비슷하게 라면을 네모나게 자른 뒤 그 위에 설탕 시럽, 초콜릿 시럽 등을 뿌려 바삭하게 먹는 ‘초코라면’(사진)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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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 로리크는 ‘아몬드 라면 샐러드’ 요리,

윈디 로리크는 ‘아몬드 라면 샐러드’(사진)를 자주 만들어 먹는다. 셀러리, 양상추, 오이 등을 채 썰어 둔 뒤 큰 그릇에 준비해둔 야채와 잘게 부순 생라면, 아몬드를 모두 넣고 식초, 올리브 오일, 설탕 등을 더해주면 완성된다.

로리크는 “많은 미국인들은 대학 기숙사에 살면서 라면을 많이 먹는다”며 “미국 학생들은 대부분 18세에 독립해 대학 등록금도 융자로 마련하고 생활비는 아르바이트로 마련하는 등 최대한 돈을 아껴야 하기 때문에 값싼 라면이 미국 대학생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매번 같은 라면을 먹기는 힘들어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하고 서로 좋은 요리법이 있으면 알려주는 등 라면을 다양하게 만들어 먹고 있다”며 “아몬드 라면 샐러드도 친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역시 라면 요리를 즐겨 먹는 케이트 렘브란트는 “라면은 싸고 조리가 간단하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라며 “그래서 따로 요리를 만들어 먹을 때도 비싼 재료를 넣거나 복잡한 방법으로 요리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 냉장고에 흔히 있는 재료들을 약간 더하거나 참치통조림, 계란 등 저렴한 재료를 넣어 만든다”며 “이렇게 만든 요리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할 뿐 아니라 맛도 색다르기 때문에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음.....맛 없겠는걸 - -; 모두 일본 라면이네..

 

출처 : 여성큰옷 빅사이즈 전문패션몰 위쉬몰http://wish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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