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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그냥 보면 회사가 아니다. 건물밖엔 왕따시 벌들이 마구 돌아다니구.. 10미터 앞 개울가 근처엔 소들이 유유히 풀을 뜯구있구.. 마굿간엔 퇴비용 건초더미가 남녀의 사랑을 연상시키며.. 유기농 재배장엔 직접키워 식당에서 사용될 여러가지 야채가 탐스럽게.. 식당엔 기껏해야 5~6인용 원탁테이블이 대여섯개가 고작.. (번갈아가면 알아서들 먹는다나..) 소급해서 지난 2년간 단한번도 같은 음식이 나온적이 없다는 사장의 말.. (그날의 음식 색깔에 따라 테이블보와 꽃장식이 바뀐단다.) 건물과 건물사이에는 나무를 잘라서 만든 쉼터가 곳곳에 배치되어있고.. 건물 주변은 온통 꽃들과 식물들도 뒤덥혀져 있다. 이건 회사가 아니구 약간 큰 개인 저택에 온 느낌이 든다. 사실 이 회사 설립자 부부가 저 건물 어느 층엔가 살고 있다고 한다. 난 그날 운이 좋아 그들 노부부를 식당에서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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