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열흘 이상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때문에 급기야 입맛도 훌쩍 물러가 버렸습니다. 당췌 뭘 먹고싶은 생각도 들지않고 그냥 시원한 것만 계속 찾게 됩니다. 뭘 사먹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뭘 직접 해 먹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진퇴양난입니다. 어쩌면 좋지요? 너무 덥습니다. ㅠㅠ
GS리테일 도시락 [ 유어스 YOU US 삼겹구이도시락 : 4,500원 + 가쓰오일식계란말이 : 2,700원 ] 입니다. 안먹을 순 없고, 뭔가는 먹어야했는데, 그러다보니 문득 생각나는게 편의점 도시락이었습니다. 가격도 적절하고 쉽게 접근하여 구매한 후 쉽게 먹을 수 있고, 또한 먹고 난 후의 처리도 비교적 손쉬운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사서 먹으니 좋긴한데,,, 1인분 7,200원이란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ㅋㅋ
매실양념삼겹살과 가쓰오분말과 추출물이 들어간 계란말이랍니다. 삼겹살이 재료로 사용되어서 일회용 도시락이라해도 가격이 좀 되나보네요. 그리고, 계란말이는 가쓰오가 별첨으로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포장을 헤체한 모습입니다. 일단, 비닐포장을 벗긴 후 그냥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적당한 온도가 되니 냄새가 상당히 좋습니다. 반찬들은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 반찬들입니다. 잡채, 비엔나소시지, 치킨강정, 볶음김치, 곱슬이콩나물, 조미반숙란, 브로콜리, 장아찌 그리고 게맛살가라아게 정도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계란말이에는 케첩과 일회용나이프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매실양념삼겹살은 5조각이 밥 위에 덮혀져 있는데, 먹어보니 딱 먹기 좋은 양념이고 양도 딱 적당하더군요. 제법 맛있었고, 수분도 적절해서 먹기는 참 편했습니다.
[ 가쓰오일식계란말이 ] 이건 재미있는 음식이었습니다. 가쓰오란 재료의 맛이 직접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일반 한국식 계란말이와는 조금 다른 맛이었습니다. 좀 달고 부드럽고, 계란말이라기보다는 어찌보면 카스테라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향이도 이건 맛나던지 잘 먹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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