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사이공 - 볶음면 + 쌀국수 ]

코앞은 아니더라도 길건너 지점에서 직접 발품을 팔아서 포장해오면 매장에서 3,9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포장비 600원 더해서 4,500원에 사 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메뉴를 [ 요기요 ] 에서 주문하면 메뉴당 1,000원씩 더 비싼 4,900원씩에 구매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배달비 1,000원을 더 내야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3인이 [ 요기요 ] 에서 배달하여 먹게되면 원래의 가격보다 무려 4,000원을 더 주고 구매하게되는 꼴이니, 메뉴 하나 값 이상을 더 주고 구매하는 셈입니다. 너무 심하다~~~~~~

 

그래서 이 메뉴들은 직접 발로 뛰어 포장 구매해온 것들입니다. 매장에 베트남인만 있어서 소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기 저 국물 따로 얻어오는데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 쌀국수 ] 에는 국물이 있지만, 나머지 메뉴에는 국물을 따로 주지 않기때문에 자칫 목이 메일수가 있습니다 ^^

 

[ 사이공볶음면(포장) : 4,500원 ] 입니다. 보다시피 그냥 볶음면입니다. 맛은 그저 베트남 특유의 향신료(통후추, 월계수잎, 고수, 민트 등) 향때문에 먹는것이지 재료 자체는 그리 값나가거나 특이한 내용은 없는듯 합니다.

 

[ 사이공소고기쌀국수(포장) : 4,500원 ] 도 마찬가지입니다. 식재료는 아주 저렴하고 흔한 것들입니다. 그저 독특한 향 때문에 가끔 생각이 나는 것일겁니다. [ 미스사이공 ] 은 메뉴의 가격이 3,900원으로 거의 동일합니다. 물론, 포장을 하게되면 이 가격에 600원씩 추가 금액이 붙습니다.

 

이건 같이 먹어준 [ 호떡 ] 입니다. 아마도 이번 겨울들어 첨으로 먹어보는 호떡이 아닐까 싶은데, 호떡 한장을 먼저 먹고나서 [ 미스사이공 ] 을 먹었고, 그리고 [ 미스사이공 ] 을 다 먹고 난 후에도 저 [ 호떡 ] 한장을 또 먹었습니다. 왜냐면, 호떡은 꿀이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이지, 저 꿀이 [ 호떡 ] 에 스며들기 시작하면 그냥 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