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휘센 듀얼 스페셜 2in1 에어컨 FQ19S7DPA2

2016년 지난 여름, 한달 이상 폭염에 시달렸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몸서리가 처질만큼 끔찍합니다. 평생을 살아오면서 덥다덥다 작년 여름처럼 꾸준히 지속적으로 더웠던 해도 없었을듯 싶습니다. 정말 아무리 선풍기를 틀어대도 소용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잠자기가 싫을 정도였으니까요 ^^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더울지도 모른다는 비공식 소식을 접하고는,,, 음,,, 고민이 생겼습니다. 과연 올해는 어떻게 여름을 견뎌내야 할까 하고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답이 안나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에어컨을 한번도 소유해 본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정말 에어컨을 구입해야하나하고 말입니다.

 

결국 결론을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요즘 시대에 집에 에어컨이 없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들하니 말입니다. 더 이상 지체했다가 작년보다 더한 꼴을 당하기는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구매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삼성제품으로 살까 아님 엘지제품으로 살까 잠깐 고민을 했었는데,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모터달린 물건은 엘지를 사라고요. 스탠드형과 벽결이형이 한세트로 되어있는 엘지 휘센 듀얼 스페셜 2in1 에어컨 FQ19S7DPA2 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엘지 휘센 듀얼 스페셜 2in1 에어컨 FQ19S7DPA2 모델명이 가지고 있는 개개의 의미를 알아야 어떤 제품을 구매할 지 결정하기가 쉽습니다. 아래는 모델명에 대한 설명입니다.

FQ19S7DPA2 에서 F는 스탠드에어컨, Q는 인버터, 19은 냉방능력(즉, 평형), S는 스페셜(프리미엄 모델은 P, 디럭스 모델은 D), 7은 2017년 모델, D는 듀얼에어컨, P는 색상(로맨틱로즈, (W, K, C 등 에어컨 모델 종류에 따라 다름), A는 내부 구분자, 2는 2in1 모델 입니다.

 

최종 결정을 내릴때, 평형은 우선 선택하고, 그다음 최근들어 인버터형이 대세니 선택하고, 스페셜형을 선택해서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시켰습니다. 그랬더니,,, 가격이,,, 후덜덜,,, 총 325만원 제휴카드결제 36개월 무이자, 20만원 캐쉬백, 1회 5만원 청구할인, 멤버십포인트 20만점 적립 조건으로 구매합니다.

 

실외기 설치가 제일 힘들듯합니다. 아파트 높이도 무섭고 작업 공간도 좁아서 그냥 보기만 해도 가슴이 뜨십니다. 에어컨설치 작업이란게 정말 고되고 무서운 작업인것 같습니다. 소파를 치우니 벽면이 좀 지저분하구만요~~

 

생각보다 에어컨이 그닥 크지가 않습니다. 쌍쌍바처럼 생긴 저 조그만한 것이 과연 이번 여름에 진가를 발휘할지가 의심스러울만치 작습니다. 저게 저 값어치가 되는건지,,,

 

예전에 시행했던 확장공사할때 안방 배수로 부분을 타일로 막아놨었던 모양입니다. 저 배수로 구멍이 저 부분에 있다는 걸 찾아내기까지 무려 일주일이나 걸렸습니다. 아파트에서도 잘 모른다고 하고, 건설 시공없자인 현대건설 본사나 A/S 센터에서는 아무리 전화해도 나몰라라 합니다. 그냥 개인이 알아서 하랍니다. 기가 막히지요?

 

1차적으로 세팅이 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별로 안이쁩니다. 물론 이쁘라고 설치한 것은 아닌데,,, 이쁘게 안찍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이쁘지는 않은건지 잘 몰라도,,,ㅋㅋ 어쨌든 이제 여름 오기만을 기다려 봐야지요.

 

위에 것은 스탠드형, 아래 것은 벽걸이형 입니다. 이건 참고로 게시하는 겁니다.

 

이건 설치하는 분이 주고간 에어컨설치 추가비용 관련 자료입니다. 총 15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했는데, 질소세척 실내기기준 대당 5만원, 용접비용 대당 1만원, 실외기 안착설치시 위험수당 3만원 이랍고 합니다. 생각보다는 적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