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웰 [ 달걀계란조리기 에그스팀 WSE-312PA ]

집식구 중에 거의 매일 삶은 계란를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삶은 계란을 좋아해서라기 보다는 아마도 체중조절 목적으로 먹는게 아닌가 싶긴하지만,,, 좌우지간 일때문에 주로 저녁을 외식에 의존하는 편인데, 아마도 이때 저녁으로 먹는 음식 중 하나가 삶은 계란인듯 합니다.

 

어느날 이메일 광고 전단에 [ 위즈웰 달걀계란조리기 에그스팀 WSE-312PA ] 이 제품이 올라왔습니다. 무료배송에 15,500원이라고 합니다. 값도 저렴하고 예뻐보이고 나름 여러가지 찜기능도 있는듯해서, 그래서 즉흥적으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하루만에 배송이 왔네요 ^^ 하루 지나 구매한 곳에 들어가보니, 어랍쇼~ 그새 19,000원으로 올랐습니다 ^^

 

포장박스 겉면을 보니 계란뿐만 아니라, 새우, 호빵, 만두, 호박 등 그리고 냉동식품과 야채까지 조리할 수 있다고 씌어있습니다. 물론, 어느선까지가 진정한 정상사용가능 범위인지는 다 한번씩 경험해 보아야 하겠지만, 일단 저 가격에 여러가지 조리가 가능하다니 기분은 좋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얌전하고 귀엽게 제품이 잘 앉아있습니다. 꺼내서 모든 부분을 한번에 다 담아 보았습니다. 2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계란은 1,2층 다 사용하면 한번에 12개까지 삶을 수 있네요.

 

구성품들을 다 나열해 보았습니다. 부품 갯수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앙증맞은 계란찜컵이 2개, 큰 계란찜용기가 1개, 믿바닥에 계란에 침을 뚫을 수 있는 바늘이 달려있는 계량컵 1개, 계란홀더판 2개까지 종류가 다양하네요. 저기 본체 중앙 검은 부분에 물을 붓고 전기열을 가해서 생기는 증기로 조리를 하는 형식입니다. 맨 위에 있는 구멍은 증기배출구군요 ^^

 

모든 부품을 다 장착한 모습입니다. 전면 하단에 있는 On/Off 스위치 하나가 저 제품에 있는 조작가능한 조작부 전부입니다. 그거 켜고 끄는 기능 외에는 없습니다. 즉, 타이머 따위가 없다는 뜻입니다. 단,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물량을 조절해서 넣어주면 물이 다 증발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답니다.

 

설명서보다 광고가 더 잘 되어있어서 그냥 퍼왔습니다.

 

먼저 연습삼아 계란 2개를 넣고 실험해 보았습니다. 80% 완숙을 하기 위해서 설명서대로 물 40ml를 계량컵을 이용해서 부어주고 계란 상단에 계량컵 밑에 있는 철침으로 살짝 구멍을 내고는 전원을 넣었습니다. 설명서대로라면 10분후 물은 다 증발되고 전원은 자동으로 꺼져야 합니다. 어찌되었을까요?

전원을 넣고 잠시 후 물이 끓기시작하더니 정확히 10분 후 물이 다 증발되었는지 전원이 자동으로 커졌습니다. 순간 참 신기하다 싶었습니다. 저기 구멍으로 증기가 잘 나오더라구요^^

 

이것이 결과물입니다. 생각보다 계란이 상당히 뜨겁습니다. 조심스레 꺼내서 껍질을 벗겨보니 계란 2개 모두 아주 잘 알맞게, 정말 80% 정도 완숙이 된듯합니다. 맛도 아주 그만입니다~

 

혹시나 해서 다시 한번 똑같은 형태의 시험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80% 반숙을 목표로 물 40ml를 넣고 전원을 켰고 약 10분만에 전원은 자동으로 꺼졌고, 저렇게나 잘 삶아졌습니다. 제품 전혀 이상없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계란을 물에다 넣고 삶는것보다 위생적이고 시간도 덜 걸리고 무엇보다도 삶아지는 시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고 아주 골고루 잘 익었습니다.

언제 계란 최대 갯수인 12개를 한꺼번에 익혀볼 수 있을까요? 디게 궁금한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