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izer 크라이저 Ultracube U4X+S ]

얼마전 아이폰용으로 사용할 [ 미니빔프로젝터 ] 를 검색해 본 적이 있습니다. 거실에 100인치 스크린과 더불어 일반 빔프로젝터가 이미 설치되어있긴하지만, 그건 천정에 이미 고정식으로 설치되어있는 것이라,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비추어 사용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내가 생각하는건 침대에 누워있을때 보고싶을때 그냥 천정에 쏴서 보는 것이었습니다. 화질은 뭐 그닥 중요하지 않고 그냥 어느정도 작동 정도만 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폰을 지원하는 그런 제품 [ 오리온 브릭 ]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과연 천정에 뭘 그리도 비추고 싶은가였습니다. 뭘 볼것인가??? 그 기본적인 부분에 답이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답이 나오기 전까지 뭐라도 있어야겠다는 약간의 강박까지 생기려는 찰나에,,, 우연히 저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 Krizer 크라이저 Ultracube U4X+S : 114,980원(무배) ] 쿼드코어가 장착된 안드로이드 5.1 기가와이파이 지원하는 DDR 2GB, 플래쉬메모리16GB 의 셋탑입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화면, 입력장치 그리고 통신 부분을 뺀 단말기라고나 할까요? 4개의 USB 단자로부터 신호를 받아서 HDMI 로 송출시켜주는 장치입니다. UHD용 4K도 송출해 준다니 기대가 됩니다. 인터넷 신호를 입력해주면 살짝 저급한 스마트 TV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구요 ^^

 

 

보다시피 기능만 보면 거의 완벽한 장치입니다. 영상출력 범위도 HD급에서 UHD급까지 광폭이고, 지원하는 동영상포맷도 정말 다양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동영상은 다 재생이 가능하겠네요. 광출력단자까지 있으니 소리도 빵빵할테구요. 이어폰단자도 있고 랜단자도 있습니다. SD카드 입력도 가능하고, 64GB USB와 1TB 하드디스크까지 지원가능하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인터넷에 연결하면 유튜브 시청은 물론, 무선키보드를 연결하면 미러링을 통해서 웹서핑도 가능할테고, 5.1채널과 이어폰잭에 동시 음성출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스테레오용 작은스피커로 듣거나 홈시어터로 듣거나 귀찮게 절환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블루투스를 지원하니 선없는 여러 주변기기를 설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구요. 인터넷과 연결해서 구글플레이로 필요한 앱을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건 기본입니다.~

 

포장을 해체하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맨 위에 사은품으로 딸려온 4K지원 HDMI 케이블과 무선마우스가 있습니다. 이 사은품은 꽤 오래동안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있군요. 본체박스는 의외로 작습니다. 가장 최신 신상입니다.

 

 

박스 외관은 이렇습니다. 내용과 기능을 몰랐다면, 어디 완전 허접한 저급 불량제품인줄 알았을 것입니다. 마치 최저급 흑색 공유기처럼 생겼으니까요 ^^

 

 

제품박스입니다. 열어보았더니 본체, 리모컨, 전원케이블, 안테나 그리고 배터리 이렇게 단란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설명서 접은것도 있습니다.

 

 

본체 외관입니다. 정말 볼품은 없습니다. 정사각형 손바닥만한 제품에 위 아래는 볼것이 없고 옆면에 여러가지 입출력단자들이 있습니다.

 

 

이건 미니 리모컨입니다. 딱 있을것만 있군요. 사용하던 티비리모컨과도 싱크가 된다네요. 마우스 사용여부도버튼도 있고,,, 홈버튼과 백버튼 디자인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

 

 

이건 전혀 특이하지 않은 무선마우스입니다. 안에 열어보면 마우스용 컨넥터도 들어있고 배터리도 들어 있습니다. 이제 티비에도 마우스를 사용하는 시절이 왔네요 ~

 

 

한장짜리 마우스 설명서이고, 크라이저 정품 등록 카드 안내장도 들어 있습니다. 물론, 제품 케이스 뒷면에 씌어져 있는 번호는 당연 등록을 마쳤습니다.

 

자~ 이제 모든 구성품이 모여졌으니 설치를 하러 가 볼까요? 설치가 의외로 난황에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항상 그런거지만, 막상 뭔가를 딱 하려고 하면 아주 기본적인 것이 못갖춰져서 전혀 실행을 하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한것이 그럴때가 왕왕 있더라구요 ㅋㅋ

 

 

우선 안테나를 미리 꼽고, 마우스 커넥터를 USB 에 먼저 꽂아주고 출발합니다. 뭔가 큰일을 떠나는 느낌이네요 웃겨 ㅋㅋ 사실,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생각지도않게 전원 꼽을때가 마땅치 않거나 아님 꼽을 자리가 꽉차서 더 이상 꼽을 곳이 없고 게다가 마침 연장할 돼지코 조차 없을 경우는 정말 난감하죠?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연결은 술술 잘 되었고, 1TB 구형 외장 하드에 넣어있던 동영상 하나를 HDMI로 옵토마 구형 빔프로젝터 HD65 에 연결해서 1080p 영상을 100인치 스크린에 비춘 모습입니다. 소리도 광출력으로 하니 아주 잘 들립니다. UHD 영상은 HD65에서 지원 안하니 그건 그냥 UHD 티비로 보면 되겠습니다. 낼은 직장에서 돌아올때 남아있던 랜선 한개 챙겨와서 인터넷 연결도 해볼랍니다. ^^ 이 제품 가격대비 아주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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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cube_u4xs_160310_manual_b.compressed.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