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A/S 상황입니다.

2일 전에 한국소방기구제작소에 전화를 걸어 가스누출경보장치에 대한 A/S를 신청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 기사분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그 다음 날로 A/S 예약을 확정했습니다. A/S 당일 약속된 시간 약 30분전에 교통혼잡으로 조금 늦을것 같다며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국내 업체로부터의 이례적인 경험입니다. 보통, 늦어도 연락 안하고 그냥 와버리는게 상례인데 말입니다. 일단 기분은 좋았고 약간의 믿음이 갔습니다.

자동식 소화기 HK-4100 부품들입니다. A/S를 받아보니 이상 증상은 조작부 HKR-300 에서 발견되었는데, 실제 문제는 수신부인 HKC-4100에서 발생되었나 봅니다. HKC-4100은 저 홈페이지 게재된 모델중에는 HKC-400 과 형태가 가장 유사합니다. 차단기는 직결식 HKS-220 모델과 유사한 HKS-4000 입니다. 렌지 후드 하단에 보면 온도감지부와 노즐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수신부인 HKC-4100 하자로 가스누출로 오인 판단되어 수신부에서 신호가 잘 못 보내지는 오동작을 일으킨겁니다.

수신부 교체 단가가 \45,000 이고 출장비 등이 \15,000 이랍니다.

저게 그 수신부라는 겁니다. HKC-4100 모델입니다. 저게 차단기 제어부군요.

좀 복잡한 단자가 많습니다.

저걸 교체하고는 가져가려고 했답니다. 그런걸 놓고 가라고 했답니다. 내 추측은 저걸 가져가서 다시 간단히 수리해서 다시 누군가의 주방으로... 아닌가요?

궁금해서 당연히 열어 보았습니다.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전원 코일이 있고 IC가 몇개 있고, 저 VM 1.1 이 무슨 역할을 하는진 잘 몰라도 저게 관건인가 봅니다.

예비전원인 보조 배터리가 있습니다.

니켈-카드늄 배터리입니다. 전원이 있는데 혹시나 정전시 사용하는???

하여간 저 수신부가 저렇게 교체해야하는 소모품이 맞는지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