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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법도 있나요?
날짜가 벌써 며칠인데... 4월 하고도 27일... 낼 모레면 이제 어린이 대공원, 롯데월드, 애벌랜드 등에 구엽고 우스꽝스런 머리띠 두른 아그덜이 때거지로 몰려다니면서 뛰어놀 어린이 날도 있는, 완전 봄 ~~ 봄~~ 5월인데...
오늘 바람 부는것 보았소?
장난이 아니었지라 ~~
세상에 변소 갔다오는데 너무 추워서... 들어와서는 그 커다만 히터를 틀었지 뭡니까?
세상에 이런 날씨도 있나요?
하는 순간...
옆에 아가 그라는디... 40년만에 첨 있는 기상이변이라고라고라고라고?????
퇴근하는데... 비가 여지껏 지척지척 내리는데... 잠깐 생각 나더이다.
삼 겹 살
글다 이내 말았지라~
글고 집 주차장에 막 주차할라는디... 전화가 오더마..
받을라 그라는디 끊어져불디요?
다시 걸었지라~
그때 또 한번 생각났소~
삼 겹 살
결국 나만 그렇게 생각했던게 아녔더라는 그 사실이 마냥 신기합니다. 자기네들도 그런 생각을 똑 같이 했다는...
비가오고... 집에 먹조잡을께 한나도 없다는거... 삼겹살 묵어본지도 오래 되았다는거...
하여간 오늘 우리는 또 신문지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고기는 연희동 사러가에서 공수해 온것입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16,830
양도 그닥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먹기전부터 괜한 식탐이 납니다.
참 ~~ 맛있습니다.
정말... 삼겹살의 맛은 한번 알게 되면... 정말 잊거나 끊거나 하는게 담배 끊는것보다 힘듭니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입니다.
정말 맛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욱 더 그러합니다. 입에 들어과서 치아 사이에서 씹혀주는 질감과 적당한 정도의, 삼겹살 특유의, 소고기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입으로 느낄수 있는 냄새...
아줌마가 이미 만들어 놓고 가신, 아줌마가 젤 잘 하는 음식 중 하나인 오징어 찌개까지 대령하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더라는... 정말 허겁지겁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이 아쉬워, 우린 남아 있던 두부까지 "조사불세" 하기로 했습니다.
적당히 지글거리는 삼겹살에서 베어나온 기름에 두부가 익어 주면서 약간은 튀겨지는 듯한 느낌마저...
결국 두부 한 조각도 남김없이 우린 불판에 있던 모든 음식들을 깡그리 해 치우고 말았습니다.
.......
아직 시간은 안됐는데... 눈꺼풀이 무겁네요... 많이 먹은건 아니지만...너무 잘 먹어서 그런지....졸립니다 졸려 ~~~
오늘은 좀 일찍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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