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드라이브 내비게이션 스타일 Style 3D AC 어댑터

수요일 오후에 파인드라이브 홈피에 주문한 파인드라이브 내비게이션 스타일 Style 3D AC 어댑터가 크리스마스인 오늘 도착했습니다. 헐~~ 구매 당시 여직원은 크리스마스 당일은 배송업체가 쉬고 토요일에 배송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크리스마스날 10시 조금 넘자 우체국 오토바이 택배 아저씨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내일은 오히려 배송이 없고 오늘 배송한다네요~~ 허참 ~~ 파잍측 여직원 진짜 여직원 맞나요? 그런것도 제대로 모르고 월급을 받고 있다니...쯧...

어쨌든, 내 입장에서는 하루 더 빨리 오니 좋기는 좋습니다. 일단 물건 받고 열어보니... 역시 아주 초간단입니다. 어댑터 박스에 글자라고는 한자도 없네요. 사용가능 모델명들이라도 써 있길 바랬는데...

제조원이 퍼펙트파워(주) 라고 적혀 있습니다. 출력은 12V / 2.5A 짜리 입니다. 시중에서 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겠으나 혹시나 잭 부분 형태가 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그냥 파인몰에서 주문했던 겁니다. 형태는 3.5 파이 입니다.

역시나 카페에서 언급되었던, 코가 정말 짧습니다. 스타일3D 전원부에 꼽아보니 들어가기는 들어가는데 조금만 건드려도 쏙 빠져 버립니다. 스타일 3D 개발시 AC 어댑터는 한번도 생각들 해보지 않고 개발하나요? 어떻게 스타일용 어댑터를 맞지도 않는 스타일3D에 사용하라고, 그것도 본사 직원이 소비자에게 말을 할 수 있느냐 말입니다. 참 답답합니다.

결국 짧은 코를 길게 하기 위해서 위험을 무릎쓰고 플라스틱 부분을 약 3mm 정도 잘라 내었습니다. 물론, 그제서야 안정적으로 잘 맞습니다. 이런 이런...

시중보다 약 \2,000 정도 비쌉니다. 그리고 분명, Style3D 용이라고는 적혀져 있지 않습니다. 나중에 항의 들어오면 해당모델에 기재 안되어있다구 그럴라구 그러나?

결국, 제품값 \12,000 + 택배비 \2,000 = \14,000 물었습니다. 약간 뻥치면 2배 값 주고 산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