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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전혀 한 장면도 보지 않았던 KBS2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를 내리 6편을 보고 나니 이 드라마의 재미를 알것 같았습니다. 키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주는 이병헌, 조금만 덜 예뻤더라면 하는 안타까웠던 김태희,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70년생 이병헌과 동갑이었던 정준호...
모두들 나름 가지고 있는 개성을 살려 열심히들 배우 업무에 입하고 있더랍니다. 그런데 우연히 김태우가 부른 < 꿈을 꾸다 >가 귀에 걸렸습니다. 노래가 참 좋습디다.^^
그러다가, 저녁밥 상위에 놓여진 이것들을 보았습니다.
모두들 나름 가지고 있는 개성을 살려 열심히들 배우 업무에 입하고 있더랍니다. 그런데 우연히 김태우가 부른 < 꿈을 꾸다 >가 귀에 걸렸습니다. 노래가 참 좋습디다.^^
그러다가, 저녁밥 상위에 놓여진 이것들을 보았습니다.
L이 1달에 한번씩 평생 \10,000 내는 회원에 가입했더니 보내 주었다는 물건들이었습니다. 간단한 전단지 3장과 가입기념 정사각형 스티커 한장입니다.
그리고 봉화마을 친환경쌀 1Kg들이 한 봉지와...
그가 남기고 간 글이 담겨있는 책 한권입니다.
방에서 김태우의 꿈을 꾸다를 듣는데 갑자기 노무현 대통령이 불쌍해졌습니다. 하마터면 눈물날뻔 했습니다. 참고로, 나는 정치의 " ㅈ " 자도 모르고 노무현의 " ㄴ " 자도 모르는, 정치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는 일자 무식인 사랍입니다.
근데 왜 눈물이 나올뻔 했을까요?
왜 ?
감상적인 그 노래 때문에 ?
가슴 속에 바람이 분다. 그대 모습 지워져간다.
후회란 꿈을 꾸면서 너를 그리며 난 지금 여기 서있다.
하루를 버틴 건 사랑했단 그 말 때문에
한 달을 버틴 건 날 바라보던 그 눈빛 때문에
널 사랑했는데 널 사랑하는데 상처가 번져서 갈수가 없잖아
사랑해 그 말을 지키지 못해 널 떠나가는 날
널 사랑해줄게 널 기다려줄게 함께했던 시간 다 기억하잖아
하지 못한 말들 하고 싶던 말들 이젠 말할게
사랑한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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