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게살프랑쉐 피자

그렇게 맛있다고 선전해대는 도미노 신상 게살프랑쉐 피자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도미노의 새우 포함 피자에 대한 아주 안좋은 기억때문에 첨에 많이 주저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기억이란 시간경과에 따라 희미해지기 마련...

결국 피자를 먹는데 4만원돈 가까이 든다고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피자란 역시 피자이기에 한판당 최고 가격이 이만원을 조금 넘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일단, << 스페셜 라지 씬 : \ 32,900 >> 짜리를 맛보기로 합니다.
물론, 세트메뉴이므로 더이상의 추가 할인은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생겼다고 합니다.
통새우가 16마리, 게맛살이 16조각 정도 들어 있다네요^^

과연, 천연 그대로의 게살을 넣었다고 되어 있으나...
정말 게살을 직접 넣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세트 주문에 따라붙은  신제품 "깐넬로니"입니다.
이건 큰 떡볶이 정도의 직경을 가진 가래떡 같은 것 속에 만두 속 같은 걸 채워 넣은 겁니다.
맛은 뭐..... 별로 ... 좋습니다.

깐넬로니는 따로 조그만 박스에 줍니다.

열어보니 은박입니다.

위에 토핑되어 있는 건 모짜렐라치즈와 토마토 미트소스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별거 아닙니다.

피자 상자입니다.

뚜껑을 개봉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새우는 그런대로 제 자리에 잘 밖혀이는 모습인데...
제품 내용물 중 대표격인 게맛살이 좀 부실합니다.
토핑담당자가 좀 대충한 것 같습니다.
내용물의 양과 질이 지점마다 같다고 가정해도 그 내용물을 피자 위에 표현하는 기술은
지점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전체 내용물 중 게맛살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먹어보니 맛에서도 게맛살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
게살프랑쉐(Crab Francais)
맛은 좋다고 볼 수 있지만 피자 가격 치고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