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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전단지를 보고 즉흥적으로 주문하는게 아녔습니다.
전단지에 비빔냉면, 콩국수, 또 머 한가지(기억않남) 사진있고 전화번호 있고.
항상 그래왔듯이 또 고심했었어야 했습니다.
<< 비빔냉면 : \4,500 >> 올시다.
여타 음식들보다 \500이 저렴하길래 또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어떻길래 남들은 \500 더 비싸게 올려 받는데
이집은 오히려 \500을 내려 받을까?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은 하다네요^^
얘긴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 콩국수 : \4,500 >>랍니다.
물론, "설마~~~"하시겠지만...전단지엔 정상 콩국수가 맞습니다.
그렇지만, 실물은 이랬습니다. 무슨 구공탄 가루를 뿌려놓은것도 아니구...
음...어쩐지 싸다했지~~
마치 남은 음식물 국물만을 모아 놓은 듯한 형상과 색감...으....
그래도 음식이니까 먹어보려고 휘젓기 시작할 무렵...
정말 깜작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게 진정 콩국수란 말입니까?
정말요?
에이~~설마~~
이집에 전활걸었습니다.
"여기요~~ 콩국수에 짜장면이 들어있네요?"
"네"
"이거 콩국수 맞나요"
"네"
여기까지 물어보고 답 들으니...더 이상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아니~ 콩국수에 국수가 아니라 짜장면 면을 넣어요?"
"네"
어이가 없어서...더 이상 말을 못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하도 신기해서 나중에 그릇 찾으러 온 배달원에게 거기가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남경이요"
"거기 중국집이잖아요?"
"네"
이거 먹고 그냥 다 토해내고 싶은걸 억지로 참았습니다.
출 : 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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