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휴대폰 공짜폰으로 번호이동하면서...

지난 7월 말부터 인터넷을 사발티나게 떠돌아 다니면서 공짜폰을 급구한 끝에

어제부로 두분의 휴대폰을 모두 바꿔드렸다

외관상 크게 달라진 점은 안테나가 인테나가 되었다는

물론 세월이 햇수로 4년째니 액정도 많이 개선되어 훨씬 밝고 커진걸 알 수 있었다

다른 부가 기능은 별로 사용하시지 않으니 중요할것을 없었지만

글자 크기를 크게 할 수 있었던 기능은 매우 유용했다

 

일단 새것이라는 부분이 기분이 좋은 부분이고

새끼된 도리(?)까지야 아니더라도 그래도 자식 입장에서 부모님께 돈 한푼 안들이고

생색낼 수 있었다는 건 유쾌한 일이었다

(인터넷서치하고 거래처에 전화 연락해보고 안심처인지 판단하고 제출 서류 꾸미고

신청서 작성하고 등등 얼마간의 시간과 노력이 일련의 과정 진행에 필수였긴 했다)

 

하여간 거의 20일 정도 소요된 이 모든 과정을 마감하고 나니 맘도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

엄마가 차려준 음식도 맛나게 먹고 컴퓨터도 손봐드리고 오늘 한일이 많으네

 

가까이 사셨으면 훨 좋으련만...

 

아버지 어머니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