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사강, 가수 깜짝 데뷔 ; '해변으로 가요' OST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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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SBS TV '꽃보다 여자', '왕의 여자' 등을 통해 개성만점 연기를 보여준 탤런트 사강(25)이 가수로 깜짝 데뷔했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통해 연기력 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도 인정받은 그녀는 SBS TV '해변으로 가요'의 이완 테마에서 상큼한 목소리로 '오직 너에게만'을 불러 주목받았다.

사강의 소속사 헤이원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끼와 재능이 풍부한 사강이 이번 OST 참여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준과 함께 부른 '오직 너에게만'의 여자 목소리가 누구인지 게시판을 통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OST 참여에 대해 사강은 "난생 처음으로 하는 녹음 작업이었고, 작사를 한 신세대 래퍼 서준과 장난을 치면서 즐겁게 녹음할 수 있어 좋았다"며 "드라마에 삽입되었을 때 멜로디와 랩은 때론 '맑고 감미롭게' 때론 '당당하고 강렬하게' 화면 영상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SBS '해변으로 가요' 제작팀은 "드라마의 반응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OST의 반응도 뜨거워 마지막까지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면서 "처음에 '오직 너에게만'이라는 곡을 사강이 부른지도 몰랐다. 가수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칭찬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뮤지컬 '애프터 미드나이트 클럽'의 유명 음악감독인 신예 에드워드는 사강에게 OST가 아닌 솔로 음반 제의를 하기도 하는 등 사강은 전문 음악인들로부터도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바일 컨텐트 시장에서 사강이 부른 '오직 너에게만' 컬러링과 라이브 벨 등의 다운로드 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기대하지 않은 성과에 대해 사강 자신도 놀라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강은 당초 계획하지 않았지만 팬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으로 드라마의 장면이 포함된 뮤직비디오도 깜짝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OST에 참여한 사강이 녹음스튜디오에서 숨겨진 가창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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