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동낙지 - 낙지칼국수 + 맛보기밥

날씨도 무척 차갑고 바람도 심한데,,, 뜨끈한 칼국수가 먹고 싶었습니다. 동네 가까웠던 칼국수집 하나가 문을 닫은지 좀 됐는데, 그 이후에는 칼국수를 먹기가 그리 녹녹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칼국수전문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 수 있다는 점으로 위안을 삼으며,,,

 

[ 무교동낙지 ] 집에서 이번에 첨 먹어보는 [ 낙지칼국수 + 맛보기밥 : 6,000원 ] 입니다. 가격도 저 정도면 그리 비싼것도 아니고, 사실 오히려 저렴한 편이죠 ^^, 지난 몇번의 시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전적이 있어서,,,

 

[ 낙지칼국수 ] 입니다. 낙지 쪼가리가 결코 많다고는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적다고도 할 수 없는 정도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집 낙지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맛이 깊고 싱싱하며, 한 조각을 먹어도 풍미가 있습니다. 역시나 좋은 재료에서 우러나오는 국물 맛이 참 좋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이건 항상 곁들여 따라나오는 [ 맛보기밥 ] 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몇조각의 낙지와 매콤한 소스, 거기에 아삭한 콩나물이 들어있어서 양은 적지만 정말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양이 적으니 더 맛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