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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 영천수산 킹크랩 ]

by Good Morning ^^ 2018.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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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 수산시장 ] 하면 대뜸 [ 노량진 ] 을 떠올릴만큼 그곳은 종합 수산어물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곳과 비교하여 가격면에서 뒤지지 않을만한 곳이 바로 이곳 [ 영천수산 ] 이라고들 하네요~~

 

2년전 이곳에서 [ 킹크랩 ] 한마리를 Kg당 45,000원 주고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 한마리가 약 2.5kG 정도 되었던 기억이 살짝 나네요.

 

그걸 믿고 2년 후인 이날 딱 다시 전화했는데,,, 놀라지들 마시길~~~~~~~~~~~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올랐냐구요? 무려 Kg당 75,000원 으로 올랐습니다. 막말로 하자면, 가격이 두배로 뛰었다는 얘기입니다. 구매한 날짜는 2017년 12월 24일 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이라 그랬었나요? 그런건 아닌듯 합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중국사람들이 최근들어 [ 킹크랩 ] 을 먹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가격이 왕창 뛰어올랐다는데,,, 헐~~~ 몇년전 중국사람들이 피자를 먹기시작했다며 밀가루 가격이 엄청 뛰어올랐던 망할놈의 기억이,,, 저거 쪄주는데 따로 3,000원 받습니다. 먹기좋게 잘라주면 또 3,000원 더 받습니다. 이날은 좀 멀리가기 위해서, 자르면 식을까봐,  그냥 쪄달래기만 했구요 ^^

 

한마리에 15만원도 넘게 주고 사와서 뜯어먹기 시작하는데,,, 음,,, 이거 무릎 꿇고 먹어야 하나요? 황송해서 먹기가 불편하긴한데,,, 맛있기는 드럽게 맛있습니다 ㅋㅋ 진짜 맛있네요.

 

맨 먼저 관절을 다 부러뜨려서 절단을 낸 이후, 가로 방향으로 가위를 집어 넣어서 전부 배를 가릅니다. 저렇게 배를 갈라놓으면, 그 배를 벌리면 살이 그냥 스르르 스르르 튀어나오니, 그냥 입에 넣고 녹이면 됩니다 ^^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

 

이번에는 뚜껑을 아작낼 시간입니다. 아가미가 정말 징그럽습니다. 일단 몸통은 놔두고 뚜껑에 붙어있는 애들을 수저로 딕딕 긁어서 모아준 후, 밥을 한 술 덜어서 썩썩 비벼서 먹어주었습니다. 맛이 어땠는지는 말 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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