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애견동반 디저트 카페 '르꽁두 Le Coin Doux' 브런치가 아주 맛나네요~^^
'누군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아늑하고 포근한 곳' 의 뜻을 가진 프랑스말로, 카페나 집 안의 한 구석, 또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을 의미할 때 자주 쓰인다는, 실제로 카페, 레스토랑, 또는 가정집의 아늑한 공간을 이렇게 부르기도 한답니다."르꽁두 Le Coin Doux" 디저트 카페입니다. 독립문로 영천시장 주변에 새로 생겼는데 차량 진입은 불가한, 좀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해서, 오히려 좀 더 아늑하다는 느낌이 드나 보네요.~^^ 이건 업체에서 올려놓은 사진들 중 몇 장이고, 13,000원짜리 브런치 메뉴가 있는데 네이버엔 ㅠㅠ 내용은 대략, 루꼴라샐러드, 치아바타 샌드위치, 커피와 수프(선택 가능)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먹어보면, 나름 구성뿐만 아니라 맛이 알찹니다.~ 새로 생겨서 한가롭고 여..
2025. 6. 11.
마지막이될지도 모를 '베이커리 립'에서 사온 빵입니다.
동네에 좋아하는 빵집이 여럿 있는데, 두 식구가 공히 좋아라 하는 빵집이 하나 있습니다.^^ 빵집 이름은 'Bakery Leap 베이커리 립'인데, 굳이 표현하자면 '점프업 베이커리' 정도일까요? 하여간, 겨우 22년 12월 12일에 오픈한 빵집인데,,, 손님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 지론이어서 결국, 마지막 영업 날짜를 2025년 6월 25일로 하고 경기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 294 엘리치안 107 광교상현 베이커리립으로 7월 초 오픈 예정이네요. 그래서, 남은 동안만이라도 기회가 되는대로 간간이 빵을 사다가 먹자며 사 온 빵들 중 우선 몇 가지만 먹어보려고 준비했습니다만,,, 잘 못 꾸려온 덕분에 식빵은 아주 심하게 찌그러져 버려서 그냥 대충 크림치즈와 무화과잼을 발라서 시작합니다.ㅋㅋ ..
2025. 6. 10.
언제 적(?) 새우로 급조한 새우탕과 대패삼겹살로 만든 제육볶음
냉동실을 뒤지다가 용기 안쪽에 얼음 서리가 잔뜩~ 잘 안 보이는 타파웨서 제법 커다란 반찬통이,,, 이건 뭐지? 하면서 꺼내서 뚜껑을 열어 보았더니,,, 세상에나,,, 언제 적(?) 새우인 것인가??? 꺼내 보니, 새우 코까지 자르고 등도 가르고 게다가 내장도 다 제거한, 아주 잘 다듬은 새우가,,, ㅋㅋㅋ 아마도 예전에 손질해서 남겨 놓았던 모양인데 아주 완전 까맣게 잊어버리고 살아왔었나 보네요.~ 이건 새우와는 별도로, 집에 들어오다가 문득 들른 목우촌에서 사 온 대패삼겹살로 만들어 먹을 제육볶음에 필요한 간략한 부재료들입니다.^^ 삼겹살만 맛있다면 부재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바로 만든 목우촌 대패삼겹살 제육볶음입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지만, 특히 살짝 콧속을 스치는 살짝 알싸한 고추장의 ..
2025. 6. 8.
제비추리 먼저, 그 다음 꽃등심, 마지막으로 잔치국수까지 몽땅 다~
3년 전, @199/g에 먹어보고는 이번이 두 번째인목우촌 한우제비추리를 이번엔 오히려 @179/g,그러니까, 세월이 3년 흘렀는데 가격은 g당 20원 싼,고기가 좀 못한 건지 아니면 가격이 원래 내렸는지,,, 하여간, 한 번 먹어보라고 권해서 받아와서 바로 구워 먹기로 하고 준비를 시작합니다. 두 식구, 지난번에 가져온 꽃등심도 한 덩어리가 냉장실에 고스란히 남아있으니, 이날 이 두 부위면 아마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제 항상 오롯이 두 식구만 사람 인(人) 자로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는 인생에 슬며시 가속이 붙은 듯. 꽃등심 단가인 @209/g에 비하여 g당 30원 차이 진 제비추리의 맛은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살짝 기대,,, 아무래도 꽃등심보다는 제비추리에 관심이 꽂혀서 이것부..
2025. 6. 7.
봉평 옹심이 막국수 메밀 칼국수에서 옹심이 메밀 칼국수입니다.
통일로 대로변에 있었는데, 돈의문2구역 재개발 재정비촉진지구에 속하다 보니, 서울적십자병원 별관 2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상호를 축소했네요. 봉평 옹심이 막국수 메밀 칼국수라는 긴 상호에서 봉평옹심이막국수라고, 뒤 '메밀칼국수'를 지우고 옆에 좀 작게 '메밀전문점'이라고,,,ㅋㅋㅋ 길고 긴 이름에 대한 고집을 끝내 버리지는 못하고,,, 안내 글에 보통 '오시는 길'이라는 문구 등은 봤어도 '찾아오는 법'이라는 거의 반말투 안내는 처음이네~ 옹심이 메밀 칼국수입니다. 일반적인 일회용 용기에다 넣어주었는데, 김치도, 젓가락도, 스푼도, 일절 아무것도 없네요. 그냥 저 그릇 하나만 달랑 왔습니다. 이게 '옹심이'란 건데, 주로 감자가 많이 생산되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유래한 한국의 전통 음식으로, 감자를..
2025. 6. 5.
부암동 계열사 치킨, 결국 먹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며칠 전에도 부근에 갈 일이 있어서 혹시나 했다가 그냥 마음만 먹었지 실제는 먹지 않았더랬습니다. 왜냐면, 근간 치킨을 좀 자주 먹는 느낌도 있었고 부근까지 갔지만 코앞까지는 갈 일이 아니었기에,,, 그러나 결국, L이 춘향이 산책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아무런 기별조차 없이 그냥 사 오고야 만 것입니다. 지난번에 내용물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판단 하에 사 먹지 말자고 했던 골뱅이소면까지 사 왔네요.~ 22,000원짜리 후라이드치킨 한 마리하고 너무 비싼 25,000원짜리 골뱅이소면 소자입니다. 골뱅이가 들어간 메뉴들이 어디 할 것 없이 모두 다 생각보다 고가 메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검봉을 풀러 보면 커다란 1회용 용기 2개 나오는데 하나에는 소면이, 그리고 다른 하나에는 골뱅이가,,, ..
2025. 6. 3.
랩포장 대신 비닐 실링 포장으로 가져온 목우촌 한우꽃등심입니다.~^^
지난주 금욜, 불금 대신 목우촌 한우꽃등심였는데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목우촌 한우꽃등심입니다. 이번엔, 우리가 고기를 달라고 한 건 아니었고, 목우촌 총각이 불러서 어기영차 들러봤더니 글쎄,,, 좋은 고기가 들어왔다고 있을 때 가져가란 겁니다. 하지만, 꽃등심 먹은 지 불과 며칠 전이어서 바로는 먹을 생각이 없다고 하니, 그래도 좋은 고기 있을 때 구입해 두라고 하면서, 평상시처럼 랩포장 대신 비닐 실링 포장으로 주었습니다. 좋은 고기 들어오면 불과 몇몇 아는 사람들에게만 이렇게 랩 포장 아닌 비닐 실링 포장으로 준다며, 이렇게 하면 신선도가 다만 며칠 정도는 더 유지될 수 있다고 했는데,,, 신기하게도 외려 사 온 당일 맛 좀 보자 하면서,,, ㅋㅋ 3 덩어리 중 2 덩어리나,,, 단가는 예전과..
2025. 6. 2.
서촌 중국만두집 '차이치'에 만두 아닌 중국 음식을 주문합니다.
서촌 중국만두집 '차이치'라는 상호 의미는 중국어 '蔡記(차이치, 채기)'에서 유래한 이름이라는데, 여기서 '蔡(차이, 채)'는 성씨를, '記(기)'는 '가게'를,,, 중국 음식점에서 흔히 쓰이는 전통적인 명칭으로 '차이치'는 '채씨네', '채 씨의 가게'란 뜻이 된답니다. 간판에 쓰여있는 '蔡記蒸餃(차이치 증교, 채기증교)'의 '蒸餃(증교)'는 '찐만두'를 뜻한다는데, '차이치'는 원래 중국 허난성 전통 만두집 이름을 따온 것으로, '채씨네 찐만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서촌 '차이치'의 대표자 성이 '채'씨로 확인됩니다. 이번이 세 번째 주문인데, 또 새로운 메뉴로서 생등심 탕수육(소)과 차돌 짬뽕면입니다. 사진에서부터 생등심 탕수육의 양이 일반 탕수육에 비하여 상당히 적음을 볼 수 있습..
2025. 6. 1.
고쿤스시라는 초밥집에서 초밥을 처음 먹어봅니다.
고쿤(ごっくん)이란 굳이 표현하자면, "꿀꺽" 정도? 의성어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면, 아마도 맛이 좋아 먹을 때 꿀꺽할 수 있는 초밥이라는 뜻일까 싶은데,,,1~2km 떨어진 곳의 '스시쿠니' 서브 브랜드로서, 부드럽고 따뜻한 밥 위에 신선한 회를 올려 '초밥이 가장 맛있는 온도'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 원래 상호가 '따순초밥'이었던 장소라는데,,, 쥔장이 바뀐 건지 아니면 상호만 바뀐 건지,,, 22,000원짜리 고쿤초밥(12p)은 광어고노와다, 활어, 생새우, 간장새우, 연어뱃살, 황새치뱃살, 참치뱃살, 전복장, 민물장어 등 가성비 초밥들 중에는 가격이 살짝 좀 나가는,,, 그래서 딱 보기에도 좀 다른,,,ㅋㅋ 늘 보던 초밥 위 생선도 몇몇 보이기는 하는데, 좀 색다른 형태나 부위가 가끔 눈..
2025. 5. 31.
첨보는 서브큐(ServeQ)에서 '냉동생지'를 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합니다.^^
서브큐(ServeQ)는 삼양그룹 계열 식품 전문 브랜드 주로 식자재, 가공식품, 냉동식품 등을 유통 및 판매 신규 가입 3종 쿠폰팩 중 하나인 프렌치크로와상 70g 1팩(40개)을 단 돈 9,900원으로 구매했습니다. 물론, 배송비 4천 원은 별도로 물어야 했지만, 배송비를 포함해도 개당 @350이 채 안 되는 가격에 여러 집이 맛나게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 싶어서,,,물론, 물어보니 다들 좋다고 해서 구매한 겁니다.ㅋㅋ 서브큐는 특히, 여러 가지 식자재들 중, 앵커버터, 치킨가라아게, 스모크슬라이스햄, 베이커리소시지, 사각시트페이스트리, 리얼그릴샌드 등 다양한 식자재와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냉동 베이커리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인 쿠프드팟(Coup de pates)이라는 곳과 콜라..
2025. 5. 29.